ADC 시장 성장 속 ‘soloADC’ 주목
ILC Dover, 안전성 높이고 일회용 강점 결합한 차폐 시스템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2-21 09:46   수정 2022.12.22 08:54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항체에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Payload)이 결합된 치료제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정상 세포를 파괴하는 기존의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부 환자에게만 효과를 보이는 기존의 치료법을 뛰어넘는 혁신적 성과가 나오면서 여러 회사의 기술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ADC 의약품 시장은 2021년 62억 달러에서 2028년 26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미국 워싱터주 보텔의 위치한 시젠(Seagen)은 호지킨 림프종 치료제인 ‘애드세트-리스’가 FDA로부터 소아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공표했다. 그 외에도 로슈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도 FDA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ADC 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피노바이오와 파트너십을 통해 링커-페이로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또한 레코켐바이오(LCB14-유방암, LCB73-비호지킨 림프종), 알테오젠(ALT-P7-위암)도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ADC 연구 및 생산에는 작업자 및 환경을 위협하지 않으면서 제조시 유연성과 민첩성이 필요한 분야이다.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Payload)의 경우 작업자의 생명과 환경의 안전을 위협하는 독성의 약물이가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약물을 취급 시 필수적으로 차폐가 가능한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청소 및 유효성 검사에서 결과가 0%의 위험성을 갖는 안전한 결과가 도출돼야 한다. 기존에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강 절연체의 경우 독성의 약물을 제거하는 것이 어려워 교차오염 및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다. 마지막 조건으로 ADC 의약품 개발에 있어서 Isolator를 사용 후 폐기 시 위험성이 없어야 한다.

ILC Dover는 제품과 사람의 안전을 높이며 일회용의 강점을 결합한 최고의 차폐 시스템인 soloADC를 개발해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에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oloADC는 특수 Film으로 제작돼 세척 검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잠재적인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으며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통해서 작업자의 효율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했다.

또한 “ILC Dover의 모든 바이오제약 제품들은 NASA용 우주복, 첨단비행선, 혁신적인 호흡보호구를 포함 ILC Dover 제품기반의 75년 이상 검증된 기술솔루션을 활용해 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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