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클러스터로 '핫해진' 인천 송도, 국내 넘어 글로벌 넘보다”
송도바이오클러스터 생산 캐파 이미 세계 1위…글로벌 바이오 기업 육성으로 지역 활성화 목표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2-05 06:00   수정 2022.12.06 15:26
인천광역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한다.
 


△장일진 인천광역시 바이오전략팀 팀장.(사진=권혁진 기자)

장일진 인천광역시 바이오전략팀 팀장은 지난달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2 바이오·제약 전시회'에 참여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천 바이오산업 육성과 지원 정책(Incheon Bio-Industry Promotion and Support Policy)'을 발표했다.

장 팀장은 “인천은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고 바이오의약품 생산 캐파(능력)를 확보하고 있다”며 “인천의 바이오 생산 캐파는 지난 2021년 56만 리터 규모로 나타났고, 오는 2030년에는 100만 리터를 넘어 108만 리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생산 캐파는 더 확대될 전망이며, 다양한 바이오 분야의 앵커(Anchor, 선도) 기업이 다수 입주했고, 앞으로도 탄생할 예정”이라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오는 2024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입주하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젠바이오, 얀센백신, 바이넥스 등을 필두로 CDMO(개발위탁생산), CRO(임상수탁기관),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 등, 60개 기업 이상이 벨류체인을 형성하고, 이에 따라 송도는 더 고도화된 바이오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인 샌프란시스코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캐파는 44만 리터, 싱가포르는 27만 리터 규모에 불과하다. 송도가 압도적인 생산 캐파를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오리온 마켓 리서치(Orion Market Reserch)는 지난 2021년 글로벌 바이오 산업 시장규모가 2020년 5040억 달러(약 619조 원)에서 오는 2027년에는 9113억 달러(약 1100조 원)대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일진 팀장 발표자료 일부 발췌.

장 팀장은 인천시에서는 송도를 세계 최고 바이오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바이오산업 전주기적 지원 △전문인력 양성 △협력체계 구축 및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 및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바이오산업 전주기적 지원책으로는 선도연구센터 구축,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 제품 개발 지원 등, △미래 선도 전문인력 양성 계획획으로는 백신 바이오 공정 특화 인재양성, 에듀 클러스터 운영 등, △개방형 협력체계 구축 및 네트워킹 계획에는 인천 바이오헬스밸리 추진협의회 운영, 인천 바이오 맵 구축, 창업 지원 방안 등이 담겼다.

장 팀장은 “인천시는 바이오산업 전주기적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 12월부터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부자재를 국산화해 바이오의약품 산업과 함께 고품질 바이오 원부자재 산업을 새롭게 창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국산화 기업 발굴을 통해 지난 2020~2021년 아미코젠 등 4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산화 대상 30개 품목도 선정했다.
 


△장일진 팀장 발표자료 일부 발췌.

또한 장 팀장은 “바이오 특성상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과 소통은 필수”라며 “인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개방형 협력체계 구축 및 네트워킹을 위해, 바이오헬스밸리 추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K-바이오 랩허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인천 바이오헬스밸리 추진협의회는 산학연관 전문가 및 관계자 25명으로 구성됐으며, 협의회는 인천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시 및 자문 활동을 통해 인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장 팀장은 “인천시는 앞으로도 기초 연구개발 분야에서 생산에 이르는 전주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인천 특화형 바이오 허브 생태계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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