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의 흐름은 단순한 보습을 넘어 피부 본연의 힘을 기르는 ‘장벽 케어’의 고도화로 향하고 있다. 수많은 브랜드가 격돌하는 시장에서 피지오겔(PHYSIOGEL)은 장벽 케어의 스테디 셀러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피지오겔은 독일에서 태어났으나 한국에서 급성장한 브랜드다. 1847년 문제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를 고안한 피지오겔은 1998년 피부장벽 크림을 선보였다. 2002년 민감성 피부를 위한 ‘DMT(Daily Moisture Therapy) 페이셜 크림’을 내놓으면서 피부 전문가가 추천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됐다. LG생활건강은 2020년 피지오겔의 아시아·북미 사업권을 인수한 이후 179년 독일발 장벽 과학의 정수에 기능성을 더했다.
LG생활건강의 피지오겔은 민감 피부 전문 저자극 안티에이징, 미백 제품 등을 출시하면서 피부관리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DMT 페이셜 크림을 넘어선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피지오겔은 가장 진보된 ‘장벽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장벽 과학, 한국의 제조 기술로 날개
피지오겔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하게 한 것은 단순히 수분을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피부 본연의 구조를 완벽에 가깝게 재현한 기술력에 있다. 바로 ‘바이오미믹 기술(New Biomimic Technology™)’이다.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핵심 지질 성분인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을 피부와 가장 유사한 비율로 배합해, 바르는 즉시 피부 장벽 사이를 촘촘하게 메워준다. 이는 인위적인 유분막을 형성하는 일반 보습제와 달리, 피부 스스로 수분을 보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최대 72시간 동안 깊은 보습감을 유지하는 자생력을 부여한다.
특히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제2의 피부’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피부 호흡을 방해하지 않는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피부에 불필요한 색소나 향료, 방부제 등 자극 유발 성분을 배제한 ‘클린 포뮬러’ 원칙은 민감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신뢰를 심어주었다.
피지오겔의 상징인 ‘DMT(Daily Moisture Therapy) 페이셜 크림은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개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장벽 케어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선 10년 연속 보습 크림 판매 1위 에 올랐다.
LG생활건강은 사업권 인수 이후 청주 공장 등 국내의 첨단 생산 시설에서 DMT 크림 일부를 제조하고 있다. 기존의 엄격한 성분 원칙은 고수하면서도 한국 뷰티 공정의 정교함을 더해, 품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기술력과 한국 제조 공정의 세밀함의 만남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국민 보습 크림’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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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기획력, 역수출 견인
피지오겔의 라인업 확장엔 저자극과 고효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적 더마 기술의 정수가 고스란히 담겼다. 기존 피지오겔 제품들이 민감 피부를 보호하는 수동적인 역할에 머물렀다면, LG생활건강과 만난 피지오겔은 안티에이징, 미백, 항산화 등 적극적인 개선 솔루션까지 제안한다. ‘사이언수티컬즈’와 ‘콜라겐 리뉴’ 라인은 기획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이 국내에서 이뤄지는 대표적인 ‘K-피지오겔’ 라인업이다.
특히 ‘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앰플 세럼’은 글로벌 역수출의 쾌거를 이룬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 피지오겔만의 자극 완화 기술을 기반으로 비타민 C의 흡수를 돕는 나이아신아마이드 포뮬러를 적용, 2024년 북미 아마존 진출 이후 ‘아마존스 초이스(Amazon’s Choice)’에 선정되는 등 세계 무대에서 한국산 피지오겔의 저력을 입증했다. 원천 기술은 독일에서 왔지만, 이를 시장에 맞게 재해석하고 고효능으로 끌어올린 한국적 기획력이 글로벌 소비자들을 사로잡았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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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장벽 케어’의 진화
피지오겔은 최근 출시된 ‘레드수딩 로자테카’ 라인을 통해 기술적 외연을 넓히고 있다. 연구진은 약 40만건의 성분 데이터를 AI로 비교·분석해 ‘트록세루틴’ 성분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리듀시아(REDUCEA) 콤플렉스’를 개발했다. 이 라인은 자외선 노출뿐만 아니라 갱년기 여성의 열감에 의한 붉은기 완화 효과까지 인체적용시험으로 확인하며 진정 케어의 범위를 세분화했다.
2세대 수분장벽 크림인 ‘DMT 리제너러티브 크림’ 역시 피부 지질 구성 성분을 적절한 밸런스로 조합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초저분자 히알루론산을 리포좀화한 포뮬러를 적용해 피부 12층까지 보습을 전달하며, 사용 후 민감도가 78.7% 완화되는 결과가 확인됐다. 이는 기존 DMT 페이셜 크림의 장벽 케어 메커니즘을 노화와 극민감 피부 등 특정 고민 해결에 맞게 세분화해 적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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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장벽 플랫폼’으로
전방위적인 라인업 확장은 브랜드 비즈니스 구조의 안정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DMT 페이셜 크림이 안정적인 매출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국내 기획 고기능성 신제품들은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며 글로벌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에선 온라인을 통한 고기능성 제품의 인기가 오프라인 크림 판매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확인되고 있다. 이는 LG생활건강의 ‘글로벌 장벽 플랫폼’ 전략이 거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마케팅협회 주관 ‘한국산업 구매안심지수(KPEI)’ 코스메슈티컬 분야 11년 연속 1위 수상과 같은 대외적 성과는 전통적 가치와 기술적 혁신의 조화를 뒷받침하는 지표다. 현재 미국, 중국, 태국 등 세계 시장에서 접점을 넓히고 있는 피지오겔은 179년의 헤리티지를 한국의 기술력으로 재해석하며, K-뷰티의 정교함을 투영한 글로벌 장벽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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