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한-스위스 바이오 산업 오픈 이노베이션 위한 사절단 방문
글로벌밍글 엑스피디션 스위스편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1-29 14:44   수정 2022.11.29 14:57
△사진=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국내 바이오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확장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의 협업방안 모색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위스 방문은 마크로젠 본사와 유럽 지사, 세포바이오, 스템온, 지놈앤컴퍼니가 참가하였고, 현지의 다수 클러스터 방문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미팅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일환으로써 스위스 진출 및 협업기회를 타진했다.

현지 클러스터의 산ㆍ학ㆍ연 상생 현장을 견학하기 위해 로잔(Biopole), 베른(SITEM-Insel), 몽테(BioArk), 바젤(Switzerland Innovation Park) 지역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해, 바이오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듣고 기업의 해외진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한, 현지 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우리 바이오 기업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였고, 한-스위스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추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바젤 소재)에서는 우리 방문 기업을 소개하고, 총 4개 부서 Head들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방법, 마케팅 전략, 연구방향 제시 등 세분화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스위스 방문기업 중 하나인 세포바이오(CEFO Co., Ltd)의 박현숙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과 정보를 현지에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스템온(STEMON)의 김순학 대표는 “현지에 실제로 방문하지 않고서는 결코 습득할 수 없는, 실제 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향후 재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팀장은 이번 스위스 방문의 성과에 대해 “국내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진출을 추진하기에 앞서, 바이오 선진국의 현지 시장정보를 먼저 알아야 함은 필수적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수단과 방법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와는 달리, 전 세계 바이오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만큼, 협회는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유치, 해외진출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스위스 방문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 선진국가의 방문을 지속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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