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액 기반 암 조기 분자진단 회사 지노믹트리(대표 안성환)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진단 검사서비스 수요가 대폭 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며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지난 1월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80만 명을 넘기도 했으며, 현재도 매일 20만 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서비스 수요도 크게 늘어나 지난 8일 기준 누적 약 12만 개의 검체에 대한 진단 서비스가 이루어 졌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노믹트리의 매출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1억 3,9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15%의 대폭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미국의 오미크론 진단 서비스 수요 규모가 급속히 줄어 들지 않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올해 1분기에도 큰 폭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