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및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 case 2022)를 통해 다수의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알테오젠은 글로벌 10대 제약사 4곳과 비밀유지협약(CDA) 및 물질이전계약(MTA) 체결 이후 본격적인 기술 수출 계약 관련해 협의 예정이며 Eylea 바이오시밀러 ALT-L9의 마케팅 파트너 계약을 위한 해외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CAO (Chief Alliance Officer)는 “과거 행사 때보다 우리에게 미팅을 요청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가 현격히 늘어났으며, 미팅을 요청한 파트너사들의 시장 내 입지 역시 과거와는 판이해 ALT-B4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우리의 달라진 위상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2020년에 계약한 글로벌 10대 제약사가 임상 1상에 착수한 이래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ALT-B4의 품질 및 효력을 신뢰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검증된 품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대형 기술수출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알테오젠의 달라진 위상은 자연스레 차기 품목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져, 특별한 마케팅 활동 없이도 판권 계약에 대한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ALT-B4의 추가적인 기술수출은 물론이고 ALT-L9의 마케팅 파트너 계약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ALT-L9의 경우, 현재 지역별로 판권 도입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많아 보다 회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하기 위한 저울질이 한창이며, 이번 행사에서 회사의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는 좋은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알테오젠은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 대표기업으로, 파이프라인 중의 하나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개의 10대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총 3개의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