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치료 단일클론 항체 공급 일시중단
밤라니비맙ㆍ에테세비맙 및 ‘REGEN-COV’ 대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12-28 09:57   

미국 보건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 및 FDA가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SARS-CoV-2  바이러스 변이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공동발표문을 내놓고 이 같은 변이들이 모노클로날 항체에 대한 내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료를 보면 일라이 릴리社의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 밤라니비맙 및 에테세비맙 병용요법과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의 ‘코로나19’ 예방‧치료용 항체 복합제 ‘REGN-COV’(또는 ‘로나프레브’, ‘REGEN-COV’: 카시리비맙+임데비맙)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활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반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코로나19’ 치료용 모노클로날 항체 소트로비맙의 경우에는 유사한 세포배양 자료를 근거로 할 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활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FDA는 밤라니비맙 및 에테세비맙 병용요법, ‘REGN-COV’ 및 소트로비맙의 의료인용 요약서(Fact Sheets)의 내용에 오미크론 변이(B.1.1.529/BA.1)에 대해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활성에 관한 정보를 포함시켜 업데이트했다.

이 같은 정보를 근거로 ASPR은 질병관리센터(CDC)에서 새로운 자료가 확보될 때까지 밤라니비맙 및 에테세비맙 병용요법제, 에테세비맙 단독요법제 및 ‘REGN-COV’의 추가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pause)

소트로비맙의 경우에는 이번 주(23일 기준) 공급이 재개되면서 5만5,000 도스 분량의 공급이 착수된 상태이다.

이와 함께 소트로비맙은 내년 1월 30만 도스 분량이 추가로 공급되어 사용될 수 있을 예정이다.

FDA 및 ASPR은 추가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최선 정보와 권고내용을 공개키로 했다.

아울러 추가조치가 필요하면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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