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 2020년 의약품 연구투자 2조1,034억원
진흥원 ‘2021보건산업 성과교류회’ 개최…혁신형 제약기업 주요 성과 공개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11-24 06:00   수정 2021.11.24 06:07

혁신형 제약기업의 의약품 연구투자 금액이 지난해에만 무려 2조원이 넘는 등 5년새 7,73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4일까지 ‘2021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을 비롯한 보건산업 전반의 지원사업 성공전략과 성과를 공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까지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의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통해 인증과 지원을 받은 혁신형 제약기업은 45개사로, 신약개발 32개 품목, 인허가 16개 품목이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의약품 연구투자금액은 ▲2016년 1조3,300억원 ▲2017년 1조3,759억원 ▲2018년 1조6,071억원 ▲2019년 1조7,775억원 ▲2020년 2조1,034억원으로 5년새 7,73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의약품 수출금액은 ▲2016년 1조5,114억원 ▲2017년 1조5,946억원 ▲2018년 1조5,310억원 ▲2019년 1조5,519억원 ▲2020년 1조5,807억원으로 같은 기간 693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까지 제약바이오산업의 전주기 글로벌진출강화지원 사업은 ▲IND승인 7건 ▲품목허가 3건 ▲기술이전 4건 ▲수출계약 8건 ▲기타(GMP승인, 현지법인 및 공장설립 등) 8건으로 확인됐다. 

해외진출사업은 ▲IND승인 4건 ▲품목허가 1건 ▲기술이전 1건 ▲수출계약 45건 ▲GMP 인증은 4건 ▲현지 유통사변경 승인 1건 ▲현지 합작법인 설립 1건 ▲라이센스인 계약 1건 ▲의료기관 환자유치 계약 1건이었다. 

특히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통해 올해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한 진메디신(대표 윤채옥, 한양대 생명공학과 교수)은 항암 바이러스 유전자 치료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7월 34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메디신은 이번 행사에서 공동협업 및 사업화 방안 모색을 위해 창업기업 판로개척 비즈니스 포럼 및 멘토단 파트너링에 참여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보건산업 분야는 수출, 고용 등 경제성장 지표에 지속적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보건산업 분야가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전략산업으로 경제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3일 열린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 유공자 포상에서는 ▲알테오젠 ▲올릭스 ▲제넥신 ▲한림제약이 단체부문 장관표창을, ▲LG화학 소진언 전문위원 ▲GC녹십자 박상진 팀장 ▲알테오젠 이승주 부사장 ▲에이비엘바이오 원종화 전무이사가 개인부문 원장표창을 수상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