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파멥신(대표이사 유진산)이 `바이오 유럽 2021`(Bio-Europe 2021)에 참가해 자사 플랫폼 기술 및 파이프라인 기술이전(L/O)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파멥신은 이번 행사에서 30여 개의 다국적 제약사와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올린베시맙, PMC- 309, PMC-403 등의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신약 후보물질들의 기술이전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인 PMC-309와 혈관 정상화 물질인 PMC-403에 대해 관심을 갖는 업체가 많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멥신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PMC-309는 차별화된 기전으로 불응 또는 내성 등 기존의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MC-309는 내년 글로벌 임 상 1상을 앞두고 지난 4월 전임상 독성시험에 진입해 순항하고 있다. VISTA 관련 신약 선두 주자 인 미국 Curis의 개발 속도와 비교해 2년 정도의 차이로 빠르게 따라잡는 중이다
또한 함께 주목받은 PMC-403은 혈관 정상화 기전의 항체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인 아일리아와 유사한 수준의 혈관 누수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올해 미국안과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폐, 신장, 안질환 등에 범용성이 높아 다양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멥신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유럽 기간 중 글로벌 제약사나 바이오 공학 등 다양한 유형의 기업이 미팅 요청을 했다”며 “이번 미팅의 성과가 글로벌 라이센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이후 논의과정도 충실히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