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시장 새롭게 주목받는다
CJ·유유참여 질환인식확대등 급성장
박병우 기자 bwpar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7-31 11:28   수정 2003.08.08 13:56
편두통치료제시장이 급성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약회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편두통시장은 두통약시장과 구분없이 형성되었으나 최근부터 편두통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CJ과 유유가 편두통시장에 참여함에 따라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풀이된다. CJ와 유유는 GSK와 트립탄계열의 제품을 전략적제휴를 통해 공급, 내년에만 각 10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편두통치료제시장은 일반·전문약포함 100억원대이며 처방약이 30%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일반의약품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두통약으로 편두통증상개선에 투약하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설명이다.

편투통시장은 편두통의 개념인식확대와 제약업소들의 참여 가속등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편두통환자는 세계적으로 전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서는 22.6%, 이중 10%만이 진찰을 통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편두통을 질환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국제적시장조사기관인 디시전리스사는 2002년 편두통치료제시장이 2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고 2012년에는 2배가 성장한 56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한바 있다.

또한 CJ·유유는 GSK와 전략적제휴를 통해 트립탄계열의 나라믹과 이미그란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는 점도 시장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풀이된다. CJ와 유유는 환자들은 편두통을 단순한 증상이지 질환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을 불식시키고 두통약을 장기복용할 경우 만성두통이 야기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 내년 100억원대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편두통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제약회사들의 참여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도 한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편두통시장 참여가 활발할 경우 편두통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어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편두통시장은 국내서 에르고타닌제제와 트립탄계열의 약물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트립탄계열의 약물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국내서 선보이지 않고 있는 MSD의 리자트립탄·화이자의 엘레트립탄·알모트립탄등의 제품도 발매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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