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콜라, 자사 식ㆍ음료 주문용 웹사이트 개설
‘팬트리샵닷컴’ 및 ‘스낵스닷컴’ 오픈 온라인 구매수요 흡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5-12 15:45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자신이 필요로 하는 식‧음료 제품들을 온라인상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펩시콜라가 2개 DTC(direct-to-consumer) 웹사이트를 개설한다고 11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펩시콜라가 발매하는 신뢰할 수 있고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 제품들을 개별 구매객이 주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설된 이들 2개 웹사이트의 주소는 팬트리샵닷컴(www.PantryShop.com)과 스낵스닷컴(www.Snacks.com)이다.

펩시콜라의 기브 토마스 부회장 겸 전자상거래 담당대표는 “최근 수 년 동안 펩시콜라가 보다 빠르고, 보다 강력하면서 보다 나은 기업으로 면모를 일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세를 집중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코카콜라가 소비자 니즈의 충족과 시장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역량을 갖추는 데 투자를 단행한 것은 그 같은 노력에서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기에 갈수록 많은 수의 소비자들이 식‧음료를 구입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채널을 이용하고 있다고 상기시키기도 했다.

토마스 대표는 “이 같은 추세를 배경으로 팬트리샵닷컴과 스낵스닷컴이 쇼핑객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식‧음료 제품들에 손쉽고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팬트리샵닷컴은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Quaker)와 ‘게토레이’, ‘썬칩’, ‘트로피카나’ 등 펩시콜라의 베스트셀링 브랜드 제품들을 식료품 저장을 위한 별도 포장단위로 주문할 수 있도록 개설된 웹사이트이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집에서 걷고 운동하기와 홈스쿨링 등이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은 현실에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웹사이트가 팬트리샵닷컴이다.

펩시콜라의 베스트셀링 브랜드 제품들을 매끄럽고 모바일 최적화된 주문을 통해 손쉽게 단 몇 번의 클릭으로 구매하고 결제하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팬트리샵닷컴의 장점이다.

팬트리샵닷컴은 펩시콜라의 전자상거래팀에 의해 개발이 이루어졌다.

스낵스닷컴의 경우 ‘레이즈’(Lay’s)에서부터 ‘토스티토스’(Tostitos), ‘치토스’ 및 ‘러플스’(Ruffles)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00종 이상의 ‘프리토-레이’(Frito-Lay) 식품들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중에는 소스, 크래커, 견과류 및 기타 다양한 식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펩시콜라 측은 개별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한 후 앞으로 수 개월 이내에 새로운 품목들을 웹사이트에 추가하겠다는 복안이다.

웹사이트 가동을 기념하기 위해 코카콜라 측은 구입액이 15달러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배송을 해 주기로 했다.

마이클 린제이 북미시장 ‘프리토-레이’ 담당 최고 전략책임자는 “최근 ‘코로나19’ 판데믹이 이어지는 동안 우리의 스낵류 식품을 원하는 강력한 수요를 눈으로 목격했다”며 “스낵스닷컴은 소비자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식품을 구매하고 문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그들의 식료품 저장실을 채눠넣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팬트리샵닷컴과 스낵스닷컴은 소비자들이 직접구매 이외에 친구 또는 가족 등에게 선물로 구입한 식‧음료를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된다.

팬트리샵닷컴과 스낵스닷컴을 통해 주문이 이루어지면 대부분 2일 이내에 배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날 펩시콜라 측은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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