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인사이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처방 데이터 추출 및 시각화 분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심평원에 방문해 자사제품에 대한 주상병별, 종별, 표시과목별 처방 전수 데이터를 추출해 반출하는 서비스를 대행한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엑셀 데이터를 전달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시각으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차트로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티핑인사이트 관계자는 "제약사는 일부 도매상(의약품 유통업체) 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병원이나 약국에 공급된 의약품량을 파악할 뿐, 실제 처방량을 파악하기는 어려웠고, 샘플 약국의 처방전 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원외 처방만 확인할 뿐 원내 처방을 분석할 수 없었다"고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짚었다.
이에 "심평원 청구 데이터를 이용해 유통량을 파악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원외는 물론 원내의 실제 처방 데이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제약사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서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수립과 영업활동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티핑인사이트는 검사, 진단, 처치, 물리치료, 수술 등의 진료행위 분석서비스를 출시하여 고객사에 새로운 인사이트 발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