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예방·진단 기업 45개사 '수출바우처' 지원
중기부 2020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추가모집…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도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3-05 06:00   수정 2020.03.05 07:12
중소기업의 코로나19 관련 수출입 피해를 줄이고, 신속한 대체 수출 시장 발굴·발굴을 위한 정부 지원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권한대행 조정권)과 함께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으로 인해 對중국 수출입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벤처·스타트업 등 수출혁신기업의 신규·대체 수출시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추가모집'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대상은 전년도 對중국 수출 또는 수입실적이 30% 이상인 기업 중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100개사)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업종 및 제품을 생산하는 벤처 또는 스타트업기업(45개사), 브랜드K 선정기업 등 기타 수출혁신기업(117개사)이다.

코로나19 피해 수출·수입 기업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벤처 스타트업의 지원대상은 내수 및 직수출 500만 달러 미만 규모의 기업이다.


제약·바이오업계와 직접 관련된 지원은 감염증 예방·진단 업종 벤처·스타트업 45개사로 총 15억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중기부가 분류한 관련 업종 및 제품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스템, 바이오시밀러, 개량신약, 혁신신약, 치료용항체, 차세대 줄기세포, 스마트알약, 진단시약 등 보건의료계 주요 품목들이 다수 포함됐다.

표준산업분류 코드로도 완제 의약품 제조업(21210),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21230
),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21101) 등 산업계부터 종합병원(86101), 일반병원(86102), 물리, 화학 및 생물학 연구개발업(86102)까지 다양한 분야가 적용된다.


신청은 3월 5일부터 3월 18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신속 지원을 위해 대면평가 대신 서면평가로 선정한다. 

선정될 경우 기업별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해,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국가별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전시회,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지급받은 바우처 한도 내에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모집에서는 코로나19 피해기업과 더불어 4차 산업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하여 브랜드 K 기업, 스마트공장 보급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등 수출혁신 선도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도 지원한다.

2017년부터 추진한 수출바우처사업은 선정기업에 바우처를 부여하고, 바우처를 받은 기업은 수출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전체 수출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와 그 수행기관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의 중소기업 수출지원플랫폼이다.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감염증 진단기기 등 유망분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바우처를 통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모집의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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