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대표이사 김진백)가 디지털 기술로 미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디오 미국법인은 지난 주 디오가 그 동안 개발해 온 디지털 바 홀더 시스템(Digital Bar Holder System)을 미국 내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에 5년 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750만 달러(약 450 억원)다.
회사는 계약을 체결한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과 지난 8월 말 5,000만 달러(약 600 억원)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디오 미국법인은 이 대형 치과 네크워크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디오가 개발한 디지털 무치악 수술 솔루션과 디지털 보철 시스템(Digital Denture with 3D Printer)을 공급하기로 약정했으며, 이는 구속력이 있는 양자간 협약으로 향후 합작법인으로 공급을 통한 5년 간 매출은 약 9,750 만 달러(약 1,170 억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설립할 합작법인은 디오가 지분 51%를 보유하며, 올해 12월까지 설립 완료할 예정이다.
디오 관계자는 “미국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과 계약 및 약정은 당사 최첨단 디지털 기술 미국 시장 수출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5년 간 총 1억 3천 5백만 달러(약 1,620 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돼 해외시장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오는 지난 2년에 걸쳐 중국에서 성장 기반을 닦아왔으며, 상해 심천 성도 등 핵심 시장에서 디오나비를 론칭하고, 1급 대도시와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직접 및 간접 영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