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영업직 인센티브 지급 프로그램 변경
개인별 노력 보상 강화차원..美‧英‧加서 우선 적용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5-24 10:04   
일한 만큼 받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일부 국가에서 자사의 영업담당자들에 대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변경한다고 23일 공표했다.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변경키로 한 것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포트폴리오가 항암제를 비롯해 혁신적인 스페셜티 케어 제품들 위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고의 영업인력을 충원‧유지해 의료인들(HCPs)과 대화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 같은 변화는 아울러 관련법과 정책을 전폭적으로 준수하면서도 의료인들에 대한 윤리적이고 가치에 기반을 둔 접근을 고수하는 동시에 강력한 실적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취지를 밝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인센티브 프로그램 변경조치가 개인별 노력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제약 및 백신 부문 영업담당자들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페셜티 케어 부문에서 개인별 매출목표를 근거로 평가를 거쳐 한도 가변 성과급(capped variable pay)의 형태로 영업담당자들에게 보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일차적으로 오는 7월부터 미국, 영국 및 캐나다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뒤이어 새로운 프로그램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가치 기반 의료인 접근에 전면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괄적인 교육, 컨트롤 및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지금까지 75%를 고정급으로 하면서 25%를 가변 보상(variable compensation)의 형태로 영업직 임금을 지급해 왔다.

이번 조치로 25% 부분에서 개인별 매출목표에 따라 면밀한 평가와 함께 보다 실적에 상응하는 보상이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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