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미국서 BBT-877 전임상 결과 발표
우수한 병리학적 지표 및 바이오마커 데이터 확인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5-20 10:16   
혁신신약 연구개발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이정규)는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 ATS 2019, 5월 17일 – 22일) 연례학술회의에서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877의 전임상 효력시험 결과 및 미국 임상 1상  진행 현황을 1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고 밝혔다.

포스터 세션을 통해 진행된 이번 발표 에는 BBT-877의 동물 모델 대상 전임상 연구 결과와 더불어 현재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건강한 성인 자원자 대상 임상 1상의 주요 데이터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설치류 및 영장류 등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 결과 BBT-877은 안정적인 약물동태학적 결과를 나타내었고, 폐질환 마우스 모델 대상 효력시험 결과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병리학적 지표(애쉬크로프트 점수) 및 바이오마커(콜라겐 침착도) 데이터를 확인했다.

현재까지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투약이 완료된 임상 1상의 단일용량상승시험(Single Ascending Dose Study) 5개 코호트 가운데 4개 코호트의 데이터 분석 결과, 약물의 혈중 농도가 용량 비례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약물동태학적 안정성이 함께 발표됐으며, 중대한 이상반응 없이 단일용량상승시험 투약이 모두 완료됨을 전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의 다중용량상승시험(Multiple Ascending Dose Study) 코호트 대상으로 투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초 임상 1상 투약 종료가 예상됨에 따라 연내 임상 1상 데이터 분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중개연구총괄 이광희 부사장은 “향후 개발 일정 또한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한국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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