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식약처 산하기관중 직원 연봉 6천만원 이상인 곳은?
연금공단·보건산업진흥원 등 8곳, 기관장 연봉은 국립암센터 3억 5천 '최고'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5-09 12:20   수정 2019.05.09 13:08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중 단체장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국립암센터이고, 직원 보수가 6천만원 이상인 기관은 8곳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ALIO)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 28곳의 기관장 및 직원들의 2018년과 2019년 연봉 수준을 분석했다.(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24곳,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 4곳)

분석 결과, 공공기관 기관장중 2018년에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곳은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지난해 기본급 2억 4,169만원, 성과금 1억 1,291만원 등 총 3억 5,46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 장기현 원장은 지난해 기본금 1억 7,526만원, 성과금 6,623만 등 총 2억 4,249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반면 사회복지협의회는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중 기관장의 연봉이 가장 적었다. 서상목 회장은 지난해 3,6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고, 2019년에도 3,600만원의 연봉이 책정됐다.

직원 연간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국립암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었다.

국립암센터는 조사대상 공공기관 28곳중 유일하게 직원 연급여가 7천만원이 넘은 7,397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는 2019년에도 직원 1인당 연봉이 8,233만원을 책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직원들의 2018년 평균 보수는 6,719만원이었다. 일산병원은 2019년에 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7천만원이상이 책정됐다.

국립암센터와 일산병원이 일산병원의 경우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여 수준이 높은 이유는 의사와 간호사 등의 의료인의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2개 기관 다음으로 복지부와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 직원중 실질적으로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연금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등으로 각각 6천만원이 넘었다.

복지부와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중 지난해 직원 급여가 가장 적었던 곳은 서울요양원으로 2,305만원, 한국보육진흥원 3,585만원 등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중 직원 연간 보수가 5천만원이하인 곳은 서울요양원, 한국보육진흥원,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8곳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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