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감미료의 한 유형으로 각광받고 있는 소르비톨(sorbitol)의 글로벌 마켓이 연평균 8.0%에 이르는 주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37억9,000만 달러 볼륨을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25년이면 70억3,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社(Grand View Research)는 지난달 공개한 ‘제품별, 용도별, 최종소비자별, 지역별 소르비톨 마켓 규모, 마켓셰어, 트렌드 분석 및 2019~2025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바쁜 현대인들의 삶과 기후패턴의 변화로 인해 위장관계 질환들과 당뇨병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칼로리 함량을 최소화한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고조되고 있는 현실을 소르비톨 마켓 성장의 한 이유로 꼽았다.
켈로그, 다농 및 KFC를 포함한 글로벌 식‧음료 기업들이 소르비톨을 비롯한 대체감미료를 활발하게 사용하기에 이르렀다는 것.
유형별로는 액제형이 취급의 간편성과 다양한 용도로 폭넓게 이용될 수 있다는 장점을 등에 업고 각광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욱이 액제형은 킬로그램당 가격이 2달러에서 2.43~4.65달러(2017년 현재 기준)에 달하는 결정형(結晶型)에 비해 40~50센트 저렴하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덕분에 액제형 소르비톨이 각종 로션이나 페이셜 크림, 시럽제 및 캔디류 등에까지 활발하게 사용되면서 2018~20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3.6%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또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화학산업이 바이오 정제(精製) 과정을 거친 당 알코올 수요를 창출하면서 소르비톨 마켓이 확대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풀이했다.
각종 퍼스널케어 제품이나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세균배양용이나 습윤제, 밀도 및 점성을 높이는 농축제(thickening agent), 유화제, 분산제 및 포말제 등으로도 소르비톨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상기시켰다.
지난 2017년 현재 퍼스널케어 용도의 소르비톨이 글로벌 마켓에서 34.0%의 비중을 점유했을 정도라는 것.
퍼스널케어 제품 마켓에서 내추럴 소재를 선호하는 추세 또한 소르비톨 마켓이 확대되는 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같은 맥락에서 지난 2017년 135억4,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한 글로벌 치약시장에서 소르비톨 수요가 높게 일고 있는 현실을 보고서는 짚고 넘어갔다.
보고서는 또한 지역별로 볼 때 북미시장이 지난 2017년 9억760만 달러의 규모를 형성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형성한 가운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7.0% 성장률을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오는 2025년까지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할 지역으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손꼽았다. 이 지역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9.4%의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시장성장세를 과시할 국가들로 보고서는 인도, 인도네시아 및 중국을 언급했다. 이 중 중국은 비타민C의 최대 공급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보고서는 아울러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도 퍼스널케어 및 식‧음료업계에서 소르비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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