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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社 이사회가 다니엘 오데이(사진)를 내년 3월 1일부로 자사의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로 영입한다고 10일 공표했다.
다니엘 오데이는 현재 로슈社 제약사업부의 대표로 재직 중인 인물이어서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지난 2012년 이래 현직을 유지해 온 다니엘 오데이 내정자는 이전까지 로슈社의 진단의학 사업부 대표로 재직한 바 있다. 아울러 로슈社에서 지난 30여년에 걸쳐 재직하는 동안 북미,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각지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社 이사회는 또 그렉 앨튼이 내년 1월 1일부터 다니엘 오데이 내정자가 부임하는 3월 1일 직전까지 최고경영자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렉 앨튼은 지난 20여년 동안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에서 이사로 재직해 오면서 법무, 의무(醫務), 정책 및 영업부서를 거친 인물이다. 최근에는 법무담당 부회장으로 재임하다 지난 8월 최고 환자책임자(CPO)로 발령받았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존 C. 마틴 이사회 의장은 “폭넓은 검토작업을 진행한 끝에 이사회가 다니엘 오데이야말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미래를 이끌 최적의 리더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고도의 과학적‧경쟁적 치료제 영역에서 성공적인 전력을 쌓은 데다 세계 각국의 변화하는 헬스케어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있고, 사업의 모든 측면에서 흔들림 없이 혁신을 주도해 온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길리어드 사이언스 뿐 아니라 주주들을 위해서도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마지 않는다는 것.
더욱이 다니엘 오데이는 회사 조직 전반에 전문적인 지식과 가치를 부여할 적임자여서 나 자신 뿐 아니라 길리어드 사이언스 이사회 전원이 그의 역량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마틴 의장은 단언했다.
지난 1987년 로슈社 제약사업부에 입사한 다니엘 오데이는 미국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한 후 1998년 스위스 본사로 부임했다. 스위스에서 재직하는 동안 그는 글로벌 마케팅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 부문에서 고위직을 거쳤다.
2001년에는 일본 도쿄로 부임해 로슈 일본법인 제약사업부의 기획부문 대표로 재직했고, 뒤이어 덴마크법인 대표로 발령됐다.
지난 2006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州에 소재한 로슈社 분자 진단의학 부문의 대표로 자리를 옮겼고, 뒤이어 스위스 본사로 되돌아와 현직을 맡기 전까지 진단의학 사업부를 총괄했다.
로슈 그룹 산하 다양한 계열사에서 이사로 재직했으며, 유럽 제약산업연맹(EFPIA) 이사로도 활동해 왔다.
그는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조지타운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후 컬럼비아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다니엘 오데이 내정자는 “AIDS와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신약들을 개발한 길리어드 사이언스를 경탄의 눈길로 주시해 왔다”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왔을 뿐 아니라 각국의 환자들에게 접근성 향상을 가능케 했고,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하는 데도 변함없는 노력을 지속해 왔기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뒤이어 “길리어드 사이언스 이사회 및 고위경영진, 그리고 1만1,000여명에 달하는 재직자들과 함께 수많은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회사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공표되었던 대로 존 C. 마틴 이사회 의장은 내년 3월 1일부로 퇴진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존 F. 밀리건 회장 겸 최고경영자의 경우 올해 말로 이사직까지 포함한 모든 직책을 내려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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