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통합 6년제' 국무회의 의결…2022년부터 적용
2+4년제-통합6년제 병행으로 확정…현재 중3년생부터 변화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7-24 19:07   
전국 35개 약대가 2022년부터 '통합 6년제'와 '2+4년제'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교육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의결내용을 보면, 현재 중 3학생이 대학에 진행하는 2022년부터 대학별 선택에 따라 약학대학 학제를 '통합 6년제' 또는 '2+4년제'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대학은 약학대학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학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만, 안정적인 약학·약사 인력  수급을 위해 통합 6년제로 전환하더라도 2년 간은 현행 체제를 병행하도록 했다. 

개정안에서는 이와 함께 약학교육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를 위해 약대 입학정원의 5% 이상을 기초·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정원 외 선발하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4월 이러한 약제개편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면서 "약학교육의 전문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6년의 수업연한 하에서 개별 대학의 여건에 맞게 약학대학의 학생 선발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운영할 수 있도록 정하고자 한다"고 개정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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