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36대 대한약사회 회장을 지낸 고 김구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오늘(21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숙히 진행됐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장의위원장) 영결식 조사를 통해 "병마와 꿋꿋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 주셨다"며 "갑자기 접한 비보에 먹먹함을 누를 수 없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조찬휘 회장은 "2008년 대한약사회장 출마를 준비 하던 중 고 김구 회장의 출마 소식에 출마 의지를 접고 진심으로 지지 했다"고 회상하며 편안한 영면을 기원했다.
중앙대학교 약대 동기인 조택상 서울약사신협 명예이사장은 애도사를 통해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애통함을 전했다.
고 김구 명예회장은 1971년 중앙대학교 약대를 졸업하고, 1978년 삼희약품(주) 상무이사를 재내고, 1988년 김구약국 개설했다. 경기도약사회 회장과 대한약사회 부회장, 약사공론 주간, 경기도약사회 총회의장 등을 역임하고, 2008년 대한약사회 제35대 대한약사회장으로 당선돼 36대 회장을 연임했다. 상훈으로는 국민훈장 목련장과 대한약사금장 등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