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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멘트는 지난해 조찬휘 회장의 신축회관 1억원 가계약건과 연수교육비 2,850만원 유용 의혹에 대한 검찰 고발이후, 조찬휘 회장의 '단골멘트'.
그동안은 검찰 조사에 대한 부담을 표현하는 말로 여겨지곤 했지만, 최근에는 검찰 조사 때문이 아니라 오는 12월 진행되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올 초 나온다던 검찰 조사 결과도 늦어지고 있고, 최근 수가협상에서 유형 중 최고 인상율을 받으면서 좋은 분위기를 타고있는 조찬휘 회장이 안전상비약 문제만 잘 마무리만 된다면 3선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조찬휘 회장은 3선 출마설에 대해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지만, 막상 선거가 시작되면 자의든 타의에 의해서든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약사회장 후보자로 하마평에 오르는 약사회 인물들이 후보자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3선 출마 가능성이 신빙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대한약사회장 후보자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은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과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이영민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이다.
새로운 다크호스의 등장은 좀더 지켜봐야 하지만,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은 회무 경험, 동문 파워, 주변의 평가 등에서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있어, 현재 언급된 인물들이 차기 회장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현재 이 후보자들의 상황은 선거 준비에 올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김종환 회장은 대한약사회 윤리위원회 징계로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태로 이를 법원에 제소한 상황이다.
오는 26일 2차 공판이 열리는 상황에서 약사회 선거 전까지 어떤 결론이 날지는 두고 봐야 한다. 법원이 대한약사회 윤리위원회의 손을 들어 주거나, 선거가 후보등록 등 선거 시기
까지 선고를 내리지 않는다면 사실상 후보로 나서는 것은 어려워 진다.
서울시약사회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실장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도 약학정보원의 개인정보유출 건으로 선고를 앞둔 상황으로 최종 변론에서 검찰은 유죄를 선고 한바, 재판이 재개되어 1심 유죄 선고를 받게 된다면 후보로 나서는데 걸림돌이 될것이다.
법적인 문제(?)가 없는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은 출마에 별다른 장애물은 없지만, 조찬휘 회장이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면 동문들의 지지를 나눠야 하며, 현 대한약사회장의 프리미엄을 극복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이영민 전 부회장은 현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어 원장 임명 여부(본인 및 타인)에 따라 선거 출마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찬휘 회장의 최근 언사가 3선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지만, 약사회가 서서히 선거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허투루 지나칠 수 없는 한마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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