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 및 이 회사의 생물의약품 연구·개발 부문 자회사인 메드이뮨社가 목세투모맙 파수도톡스(moxetumomab pasudotox)의 허가신청이 FDA에 의해 접수되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았다고 3일 공표해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다.
항 CD22 재조합 면역독소의 일종인 목세투모맙 파수도톡스가 모양(毛樣) 세포 백혈병 또는 모발상(毛髮狀) 세포 백혈병이라 불리는 희귀 백혈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이 진행된 동종계열 약물이기 때문.
모양 세포 백혈병은 서서히 증식하는(slow-growing) 난치성 백혈병의 일종으로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B세포 또는 림프구가 과잉생성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 매년 1,000명 정도의 모양 세포 백혈병 환자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및 메드이뮨 측에 따르면 목세투모맙 파수도톡스는 최소한 두차례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모양 세포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신약으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됐었다.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됨에 따라 FDA는 올해 3/4분기 중으로 목세투모맙 파수도톡스의 승인 여부에 대한 최종결론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FDA는 허가를 취득할 경우 중증질환의 치료, 진단 또는 예방에 괄목할 만한 효과 및 안전성 확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신속심사’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목세투모맙 파수도톡스는 임상 3상 ‘1053 시험’에서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모양 세포 백혈병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완전반응을 나타내 일차적인 시험목표가 충족됐다.
이 시험은 14개국 34개 의료기관에서 총 80명의 환자들을 충원한 가운데 진행된 바 있다.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모양 세포 백혈병은 현재 표준요법제가 부재한 데다 치료대안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53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는 가까운 장래에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01 | 알테오젠 파트너사 MSD, ‘키트루다SC’ 유럽 ... |
02 | 하엘, 푸단대와 손잡고 주름 개선 신물질 ‘E... |
03 | 명인제약, 청약 증거금 17조 3,634억원…경쟁... |
04 | 차바이오텍 CGT 전초기지 '마티카바이오', ... |
05 | SK케미칼, 22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 결... |
06 | 메디톡스, 콜산 성분 지방분해주사제 ‘뉴비... |
07 | K-뷰티, 글로벌 확장 속 과제는 ‘변화 대응’ |
08 | 종근당, 국내 제약업계 최초 AI 기반 지능형... |
09 | “CGT 혁신, 글로벌서 해법 찾다” 차바이오 '... |
10 | 티앤알바이오팹, ‘바이닥터엘리’와 미국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