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드럭스토어 시장 6조엔 돌파·전년대비 5.3% 증가
‘점포수 증가’ ‘식품품목 신장’ ‘인바운드 수요 확대’가 요인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3-23 16:18   

일본 경제산업성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드럭스토어 판매액이 6조엔을 돌파했다. 전년대비 5.3% 증가한 수치이다.

경산성은 드럭스토어의 판매액 신장요인으로 ‘점포수의 증가’ ‘식품품목의 신장’ ‘인바운드수요 확대’ 등을 꼽았다. 드럭스토어 점포수는 최근 몇 년간 3.7~5.7% 증가해 왔다.

지금까지 드럭스토어는 이익이 높은 OTC를 중심으로, 화장품, 식품 등의 헬스케어관련 상품의 라인업을 늘리고, 수퍼 등 타업종보다 저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신규고객을 획득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기존 마켓을 드럭스토어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가속되고 있으며, 웰시아, 츠루하, 마츠모토키요시, 고코카라파인 등 주요 대형 드럭스토어체인은 고령화 및 경쟁격화에 따른 상권축소에 대해 서플리먼트 및 개호식 등의 식품판매에 주력하면서 실적을 향상시켰다.

또, 쿠오루약국과 내추럴로손, 패밀리마트와 약히구치의 예처럼 이업종과 제휴하는 움직임도 가속되고 있다.

한편, 드럭스토어는 증가하는 인바운드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면세 및 신용카드 단말도입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중국 및 베트남, 태국 등 해외점포전개로 화장품 및 건강식품 등을 중심으로 현지 점포의 상품진열을 강화하여 방일 외국인의 귀국 후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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