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는 자사의 생물의약품 연구·개발 부문 자회사인 메드이뮨社가 별도의 생명공학기업 비엘라 바이오社(Viela Bio)를 설립하고 6개 개발 프로그램을 이전할 것이라고 28일 공표했다.
6개 개발 프로그램들은 초기단계의 염증 및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 후보 분자물질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신설될 비엘라 바이오는 개별질환들의 기저원인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중증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메드이뮨 측은 이 중 임상시험 3건과 전임상시험 3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여기에는 신경계와 척수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질환의 일종인 시신경 척수염 치료제로 현재 임상 2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이네빌리주맙(inebilizumab)이 포함되어 있다.
이네빌리주맙은 지난 2016년 FDA로부터, 이듬해에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으로부터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원발성 쇠그렌 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 ‘MEDI4920’(임상 1상)과 근육염 후보신약 ‘MEDI7734’(임상 1상)도 눈에 띈다.
반면 루푸스 치료제로 임상 3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아니프롤루맙(anifrolumab)은 비엘라 바이오에 넘길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았다.
비엘라 바이오社의 최고경영자로는 메드이뮨社의 호흡기‧염증‧자가면역질환(RIA) 혁신의약품 부문의 빙 야오 대표가 내정됐다. 아울러 메드이뮨社의 외른 드라파 호흡기‧염증‧자가면역질환(RIA) 임상개발 담당부사장이 비엘라 바이오社의 연구‧개발 부문 대표 겸 최고 의학책임자로 결정됐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메드이뮨社의 바히자 잘랄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항상 과학진보로 이어지는 길을 찾는 데 있었다”며 “비엘라 바이오 설립을 통해 우리는 유망한 초기단계의 염증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생물의약품들의 개발이 지속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안겨주는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 및 메드이뮨 또한 핵심적인 3개 치료제 영역에 변함없이 무게중심을 두어나가고자 한다는 것이다.
빙 야오 최고경영자 내정자는 “비엘라 바이오가 염증과 자가면역성 질환들을 겨냥한 약물들을 개발해 매우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요하고 혁신적인 의약품들이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엘라 바이오는 미국 메릴랜드州 게이더스버그에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자 컨소시엄으로부터 최대 2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가 최대 소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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