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州 브리지워터에 소재한 제약기업 암닐 파마슈티컬스社(Amneal Pharmaceuticals LLC)와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 인근도시 헤이워드에 소재한 제약기업 임팩스 래보라토리스社(Impax)가 100% 주식거래 방식으로 통합을 단행키로 합의했다고 17일 공표했다.
암닐측 주주들이 통합된 새 회사의 지분 약 75%를 보유하고, 임팩스측 주주들이 나머지 25% 정도를 갖기로 했다는 것.
새로 탄생할 회사의 이름은 암닐 파마슈티컬스社(Amneal Pharmaceuticals, Inc.)로 결정되었고, 본사는 뉴욕州 브리지워터에 두기로 했다.
특히 통합된 회사를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 때 미국 5위의 제네릭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암닐 파마슈티컬스社는 한미약품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에스오메프라졸 스트론튬)의 미국시장 판권을 한 동안 보유한 바 있다. 임팩스 래보라토리스社 역시 국내에서도 그리 낯설지 않은 주요 제네릭 제약기업의 한곳이다.
통합된 회사는 올해 17억5,000만~18억5,000만 달러 안팎의 순매출액과 6억~6억5,000만 달러 수준의 법인세, 이자 및 감가상각 차감 前 영업이익(EBITDA)을 올린 데 이어 내년에 7억~7억5,000만 달러 정도의 EBITDA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통합된 회사는 현재 발매 중인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FDA에 이미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었거나 개발이 한창인 300여 제품들을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영국, 독일 등으로 사세를 확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조 및 개발 부문에서 비용절감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여 회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면서 제네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갈 수 있을 전망이다.
암닐 파마슈티컬스社의 시락 파텔 공동회장 겸 공동 이사회 의장은 “회사가 설립된 이래 지난 15년여 동안 우리는 미국 제네릭업계의 선도업체 가운데 한곳으로 확고한 지위를 구축했다”며 “오늘 공표된 내용은 이 같은 노력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질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양사의 상호보완적인 강점들이 어우러지면서 다양성과 역량, 보유자원 등의 측면에서 한층 강력한 기업으로 재탄생해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가치를 제공하면서 재직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게는 성장 및 가치창출의 배가라는 선물을 안겨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투 파텔 공동회장 겸 공동 이사회 의장도 “임팩스측과 통합을 단행하면서 제약업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의 한곳으로 새롭게 출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합의가 우리의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임팩스 래보라토리스社의 폴 비사로 회장은 “양사의 통합으로 제네릭 제품 파이프라인과 성장을 지속하는 스페셜 사업부문 등에서 선도적이고 한층 다양성을 내포한 기업으로 한 단계 올라설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실제로 새로 출범할 회사는 통합절차를 마무리지은 후 처음 3년 동안에만 두자릿수 매출 및 주당순이익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3년 이내에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연간 2억 달러 수준의 비용절감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비사로 회장은 “이렇게 절감된 비용을 채무변제와 사업확대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암닐 파마슈티컬스社를 공동으로 설립했던 시락 파텔과 신투 파텔은 새 회사에서 이사회 의장직을 함께 맡기로 했다. 비사로 회장의 경우 최고경영자(CEO)의 자리에 내정되었고, 브라이언 리즌스 회계담당 부사장이 최고 재무책임자 직위를 수행키로 했다.
통합 이후 6,500명에 육박할 전체 재직자들은 세계 각국에서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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