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ㆍBMS, 직장결장암 복합제 임상 제휴
‘메키니스트’+‘옵디보’ㆍ‘옵디보’+‘여보이’ 시험 진행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6-07 06:00   수정 2017.06.07 06:52

노바티스社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와 임상시험 제휴관계를 구축했다고 5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BMS는 불일치(mismatch) 복구가 원활한 미소부수체(微小附隨體) 안정형 종양을 나타내는 전이성 직장결장암 환자들에게서 ‘메키니스트’(트라메티닙) 및 ‘옵디보’(니볼루맙) 복합제와 ‘옵디보’ 및 ‘여보이’(이필리뮤맙) 복합제가 나타나내는 안전성, 내약성 및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및 2상 시험을 진행키로 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시험은 BMS측이 진행키로 했으며, 이를 통해 복합제들의 권고용량과 예비적 항종양 활성 등을 확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BMS 및 노바티스 양사는 또한 도출된 시험결과를 평가해 최적의 접근방안들과 복합제들의 임상개발 가능성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노바티스社의 바스 나라시만 글로벌 신약개발 담당대표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복합제의 개발을 진행해 각종 변이 유도 종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오랜 유산(遺産)을 보유한 제약사가 노바티스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면역 항암제 분야에서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던 우리가 BMS와 협력의 폭을 확대하게 됨에 따라 종양학 분야의 발전 뿐 아니라 의료상의 니즈가 높은 환자들을 뒷받침하겠다는 공동의 목표가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직장결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남성들에게서 세 번째로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암일 뿐 아니라 여성들의 경우에는 두 번째 다빈도 암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2012년 한해 동안에만 약 140만명의 새로운 진단환자들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될 정도.

아울러 2012년 당시 약 69만4,000여명이 직장결장암으로 인해 사망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미국으로 범위를 좁히면 올해 13만5,430여명의 신규진단 환자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0,000여명이 이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전이성 또는 4기 직장결장암 환자들의 5년 생존률은 11%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미소부수체 안정형 직장결장암은 전체 직장결장암 환자들의 80~85%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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