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국 가는 이유?…가깝고 저렴해서 이용한다 41%
동물약국협회 "보험도 공공의료도 없는 반려동물 의료시스템의 완충제 역할"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1-16 07:00   수정 2017.01.16 15:57
실제로 개나 고양이 등 반려 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동물약국을 이용하는 이유는 '가깝고 저렴하게 동물약을 구매 할수 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대한동물약국협회(회장 김성진)는 지난해 9월 25일 개최된 서울시약사회의 '건강서울 페스티벌'행사에서 동물약국부스를 내방했던 258명의 동물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을 통한 주요 답변을 살펴보며, '동물보호자들이 동물약국을 알게 된 경로'를 묻는 질문에 31% 응답자들이 '약국에 있는 동물약국간판이나 동물의약품 취급포스터를 보고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2%는 '인터넷으로 검색'으로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물보호자가 생각하는 '한 달 지출 가능한 반려동물의 의료비 상한액'은  64%가 '10만원 미만'으로 답해 보호자들이 한 달에 10만원 이상으로 지출되는 의료비에 대해서는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약국을 방문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가까운 거리(24%)'를 꼽았으며, '약품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응답이 각각 17%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약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서 방문한다'는 비율이 15%를 가깝고 차지했다.

이들 답변을 종합해 보면, 저렴한 약값때문에 동물약국을 찾으면서도 약사로부터 약품설명을 들음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서 약국을 찾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물약국협회 관계자는 "매년 건강서울 페스티벌에 부스참여를 하고 있는데, 동물약국을 알고 찾아오는 보호자들이 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동물약국이 보험이나 공공의료시설이 없는 반려동물의 의료시스템의 완충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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