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터나, 다양한 임상서 안전성 확보한 COPD 치료제"
심재정 교수, COPD 복합제 부작용 적고 약가 낮아 환자에 도움
신은진 기자 ejshi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0-13 16:50   수정 2015.10.13 20:35

 

노바티스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제인 '조터나 브리즈헬러가 다양한 임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약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심재정 교수는 노바티스의 '조터나 브리즈헬러(성분명 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 LAMA+LABA)'에 대해 많은 임상에서 일정한 효과를 보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라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COPD는 완치가 어렵고 증상완화와 위험도 감소에 초점을 맞춘 치료가 이뤄진다고 설명하며, 단일 치료제보다 복합제(병용치료)를 이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고 부작용도 낮다고 밝혔다.

이어 "조터나의 경우 단일제에 비해 부작용이 더 낮고 가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타 LAMA+LABA치료제에 비해 다양한 임상이 진행되었고 임상을 통해 일정한 효과도 확인됐다"라며 "또한 다른 약제에 비해 안전성이 확보되었기에 의사 처방시 부담을 덜어주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디바이스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COPD 치료시 복약순응도에 디바이스도 매우 큰 영향을 주는데, 조터나는 기존 LABA 계열 치료제인 온브리즈와 같은 디바이스를 사용, 약물변경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심재정 교수는 "COPD 치료제는 단일치료제보다 복합제의 사용이 보다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부작용도 적다. 특히 우리나라는 LAMA+LABA 복합제 약가가 단독제제보다 낮게 형성되어 추후 단일 치료제보다는 LAMA+LABA 복합제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LAMA+LABA 치료제로는 GSK '아노로 엘립타', 베링거인겔하임 '바헬바 레스피멧'이 조터나와 함께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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