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파린의 한계를 대폭 개선한 'NOAC'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는 22일 와파린 대체제로써의 NOAC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개원가 처방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7월 1일자로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된 NOAC은 '포스트 와파린'이라 불릴만큼 획기적인 약제로 불린다.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해 쓰이는 와파린은 효과 측면에서 우수하나 약물이나 음식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해 투약이 까다로운 약제다.
때문에 와파린 투약을 시작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약 25%의 환자가 첫해 투약을 중단하고 있으며, INR이 적절히 유지되는 경우에도 치료중 뇌졸중 발생 및 출혈의 위험이 있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에 대한 수요가 큰 상태였다.
이런 분위기에서 효능은 와파린과 동등하거나 더 뛰어나면서 아스피린 수준으로 복용이 용이한 NOAC의 등장은 획기적이라는 평가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는 "뇌줄중은 예방치료가 매우 중요하고 이를 위해 와파린을 사용하는데, 와파린의 경우 약을 잘 조절해도 출혈이 위험이 발생한다. 또한 와파린 복용시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 의사들도 처방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NOAC의 종류에 따라 장단점이 있으나 NOAC의 등장으로, 제대로 복용하는 사람이 10명 중 2명 수준이었던 와파린 복용의 어려움이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NOAC이 완전한 약은 아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NOAC은 뇌출혈 위험성 부분에서 와파린보다 안전성이 높지만 위장관계 출혈에서는 와파린이 더 낫고, 신장기능에 영향을 주는 문제도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보다 건강보험 체계가 약한 대만도 2년전에 급여가 풀릴 정도로 NOAC은 효과가 좋은 약제이다"며 "NOAC 보험확대가 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로컬에서 약이 처방되는 것이 중요하다. 콩팥기능, 환자연령, 아스피린 등 타 혈소판제를 복용 여부를 고려해 개원가에서도 처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진출한 NOAC으로는 바이엘 '자렐토(리바록사반)',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다비가트란)', BMS·화이자 '엘리퀴스(아픽사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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