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애브비는 연구용 치료제 벨리파립과 항암화학 요법인 카르보플라틴(carboplatin) 및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병용한 제2상 임상연구에서 전이되거나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을 앓고 있으며, 치료 경험이 없고, 현재 흡연하는 환자의 무진행 생존율 중앙값이 개선되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6월 1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 학술대회(ASCO)에서 발표되었다. 벨리파립은 경구용 PARP (poly ADP-ribose)억제제로 비소세포성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 치료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에모리대학교 종양학과 과장, 수레쉬 S. 라말린감 박사는 “이 연구 결과를 통해, 흡연 경력이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 중인 치료법에 대한 추가적인 평가가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벨리파립은 흡연 경력이 있는 일부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치료했을 때 흥미로운 결과를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제2상 임상연구 결과를 토대로 흡연 경력이 있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3상 연구도 시작됐다.
애브비 종양학 임상개발 부사장 개리 고든 박사는 “연구 중인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나가며, 아직 치료방법이 없는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를 위한 치료 옵션을 개발해 환자에게 의미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