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PCSK9 저해제 R&D 지원플랜 공개
새로운 심장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활성화 취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4-13 11:35   수정 2015.04.13 11:44

화이자社가 심장질환을 겨냥한 연구‧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지원대상을 선정해 연구비를 제공하겠다는 플랜을 지난 9일 공개했다.

최근 새로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부각되고 있는 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켁신 9형(PCSK9) 저해제 분야의 R&D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 PCSK9이 심장질환에서 행하는 역할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연구자들로부터 매년 지원서를 제출받은 후 선정절차를 거쳐 과제별로 연구비를 지원하겠다는 것.

이 같은 프로그램은 화이자측이 진행 중인 새롭고 혁신적인 심장질환 치료제 개발계획으로 알려진 ‘ASPIRE’(Advancing Science through Pfizer Investigator Research Exchange Cardiovascular)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서 착수되는 것이다.

현재 화이자는 PCSK9 저해제의 일종인 보코시주맙(bococizumab)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전체적인 심혈관계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인 상태이다.

화이자측이 이날 발표한 내용은 그 동안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에 많은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 여전히 심장질환이 전 세계적으로 최대의 사망원인에 자리매김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한 결과라 풀이되고 있다.

‘ASPIRE’ 프로그램의 첫해년도에 선정된 R&D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최대 10만 달러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조직될 평가위원회(RC)의 위원장으로 내정된 프랑스 파리 소재 피티에-살페트리에르대학 부속병원의 존 샤프만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해 최근 가장 흥미로운 분야의 하나가 PCSK9에 초점을 맞춘 연구라 할 수 있을 것”며 “앞으로 선정된 연구과제들이 이 PCSK9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차세대 심장병 치료제가 개발되어 나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샤프만 교수는 프랑스 국립보건연구원(INSERM) 산하 이상지질혈증‧죽상경화증 연구조직의 명예책임자를 맡고 있는 학자이기도 하다.

화이자社 글로벌 혁신제약 사업부문의 로리 오코너 의무(醫務) 담당부사장은 “우리의 ‘ASPIRE’ 심혈관계 지원 프로그램이 현재 화이자가 집중하고 있는 핵심영역과도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며 “다시 말해 R&D 진흥을 통해 심장질환을 예방 및 치료할 신약을 개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화이자측에 따르면 평가위는 ▲비 당뇨병성 또는 당뇨병성 이상지질혈증 및 죽상경화성 혈관질환의 병태생리학적 측면을 조명한 연구과제 ▲리포단백질, 세포 리포단백질 수용체 및 지질 항상성 연구과제 ▲PCSK9이 리포단백질 대사에서 행하는 역할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과제 ▲PCSK9이 비지질 및 리포단백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과제 ▲PCSK9과 면역계의 상관성 ▲PCSK9과 감염성 질환 등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제출받은 후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대상은 기초 및 전임상 단계의 시험에서부터 임상시험, 역학조사, 예방적 목적으로 PCSK9 저해제를 사용했을 때 수반될 수 있는 잔존(residual) 위험성 평가연구 등 폭넓은 기준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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