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사이트 메드스케이프 국내진출
펜타클네트워크, 10월말경 사이트 오픈 예정
김정준 기자 kim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8-14 10:24   
세계적 의료정보 사이트인 메드스케이프닷컴이 국내에 진출한다.

국내 투자인큐베이팅 회사인 펜타클네트워크는 지난 13일, 캐나다 이노벤처그룹과 공동으로 엡엠디사와 메드스케이프닷컴의 한국 사업권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메드스케이프 코리아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펜타클은 웹엠디의 본사와 함께 메드스케이프 코리아 사이트의 구축작업을 시작해 올 10월말경 사이트를 오픈하고, 의료 컨텐츠 및 서치엔진, 교육서비스, 국제학회정보, 뉴스, 커뮤니티 기능 등 메드스케이프닷컴의 컨텐층 및 서비스를 그대로 가지면서, 국내 현실과 필요에 맞춘 정보와 기획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메드스케이프 코리아 사이트는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되, 의사 등 의료 전문가를 중점회원으로 유치할 계획이며, 웹엠디 사 소속 메디칼 언론 및 연구소,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의료계 및 산업을 글로벌 마켓과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펜타클네트워크 관계자는 "메드스케이프닷컴의 국내 서비스에 따라, 서구의 의료·건강 정보가 보다 체계적으로 국내에 전달될 것이며, 국내 의료계의 임상 및 연구결과, 관련 산업계의 동향 및 제품정보 또한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전파되는 창구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펜타클네트워크의 박병희 대표는 "메드스케이프코리아닷컴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의사 등 전문 의료인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글로벌 의료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에는 리서치, 교육, 글로벌 의사 커뮤니티 운영 등과 관련한 세분화된 서비스와 함께 의료정보를 필요로 하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보제공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웹엠디사가 소유하고 있는 메드스케이프닷컴은 전세계 의사 회원 57만 5천명, 의료전문인160만명, 월 방문자 1천500만명을 가진 의료건강 정보사이트로, 총 29개 과목별로 구분되어 있는 전문적인 의학정보, 방대한 임상데이터, 리서치, 교육,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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