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기업 히크마 파마슈티컬스社(Hikma)가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미국 제네릭 주사제 사업부문을 인수한다.
베드퍼드 래보라토리스社(Bedford)를 선불금 2억2,500만 달러를 포함한 최대 3억 달러를 지급하고 인수키로 합의하면서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계열사인 벤 베뉴 래보라토리스社(Ben Venue)와 합의서에 서명을 마쳤다고 28일 공표한 것.
나머지 7,500만 달러의 경우 차후 5년 동안 도출될 성과에 따라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크마 파마슈티컬스社는 아울러 미국 오하이오州 베드퍼드에 소재한 벤 베뉴 래보라토리스社 생산공장의 자산 전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최대 규모의 멸균 주사제 제조시설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베드퍼드 래보라토리스社는 현재 미국 내 제네릭 주사제 포트폴리오에서 랭킹 3위에 자리매김되고 있는 유력업체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히크마 파마슈티컬스社는 베드퍼드 래보라토리스社의 제품 포트폴리오 뿐 아니라 지적재산권, 제품 마케팅 계약성사 건, 원료물질 비축분, 강력한 R&D 및 사업개발 파이프라인, 그리고 다수의 재직인력까지 관련자산을 모두 인수받기로 했다.
덕분에 히크마 파마슈티컬스社는 미국 굴지의 제네릭 주사제 전문업체로 위상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발매 중인 63개 제품들에 베드퍼드 래보라토리스측이 보유한 84개 제품들이 추가되면서 미국 내 제네릭 주사제 부문에서 가장 폭넓은 제품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히크마 파마슈티컬스社의 사이드 다르와자 회장은 “우리의 주사제 사업부문에서 이처럼 전략적으로 중요한 투자가 성사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베드퍼드의 인상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깊이있는 파이프라인이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리의 미국 내 주사제 사업부문의 규모와 폭을 크게 확대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베링거 인겔하임社 미국지사의 폴 R. 폰테인 사장은 “베드퍼드팀이 히크마 파마슈티컬스社의 일원으로 편입되면서 강점을 보유한 분야에 한층 전력투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면서 환자들의 니즈에 지속적으로 부응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폰테인 사장은 벤 베뉴 래보라토리스社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기도 한 경영자이다.
한편 히크마 파마슈티컬스社는 지난해 주사제 사업부문에서 총 5억3,6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것은 그룹 전체 실적의 3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최근 발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의 제네릭 주사제 시장은 약 76억 달러 정도의 볼륨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성장가능성도 유망한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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