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원트란서방정' 급성통증 추가-대형품목 육성
국내 최초 중등도-중증 급성통증 적응증 확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3-05 08:48   수정 2014.03.05 08:50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이 개발한 개량신약 ‘원트란서방정’이 동일 성분제제로는 국내 최초로 중등도-중증의 급성통증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원트란서방정은 속방층과 서방층이 분리된 이층정 형태의 개량신약으로, 속방층이 1시간 이내 붕해 용출돼 초기 약효발현속도를 높이고 서방층 주성분이 12시간 이상 방출돼 지속적인 약효를 확보한 제품이다.

또 주성분인 트라마돌염산염이 서방층에만 함유돼 몸에서 서서히 용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제품에 비해 부작용을 낮춘 특징을 갖고 있다.

대원제약은 원트란서방정의 함량을 반으로 줄인 ‘원트란세미서방정’도 갖추고 있어 환자의 통증정도 및 특성에 따른 제품별 선택이 가능하게 됐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은 완전히 다른 질환이지만 치료제 선택의 어려움으로 같은 질환으로 처방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원트란서방정은 요통과 같은 만성통증은 물론 수술후 통증, 대상포진, 감기 등 급성통증에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치료제로 향후 진통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라마돌염산염-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국내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800억원대로, 대원제약은 이번 급성통증 적응증 추가를 계기로 원트란서방정을 올해 50억원, 내년도 100억원대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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