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스테롤ㆍ스타놀 콜레스테롤 저하효과 괄목
1일 1.8g 6주 섭취 후 3.5~4.3% 감소성과 관찰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2-04 15:50   

식물성 스테롤(sterol) 및 스타놀(stanol) 소프트젤 캡슐을 섭취토록 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났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콜레스테롤의 장관(腸管) 내 흡수를 식물성 스테롤 및 스타놀 성분들이 저해시켜 주기 때문에 이 같은 성과가 도출된 것이라 사료된다는 것.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 소재한 메리유 뉴트리사이언스 연구소의 케빈 C. 마키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미국 영양학 및 식이요법학誌’(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1월호에 게재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에스테르화 식물성 스테롤 및 스타놀 성분들을 함유한 소프트젤 섭취가 성인 원발성 고지혈증 환자들의 혈중 지질 개선에 미친 영향’.

마키 박사팀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30명의 남‧녀 성인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은 평소 전형적인 서구식 식생활을 영위하는 부류여서 식물성 스테롤 및 스타놀 1일 섭취량이 200mg 수준에 불과했다.

1일 200mg이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별다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실제로 피험자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mg/dL 이상 220mg/dL 이하에 해당하는 원발성 고지혈증 환자들이었다.

연구는 이들을 무작위 분류한 뒤 에스테르화 식물성 스테롤 및 스타놀 성분들이 함유된 소프트젤 두 캡슐(1.8g)을 6주 동안 1일 2회 식사와 함께 섭취토록 하거나 위약(僞藥)을 섭취토록 하는 이중맹검법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약은 콩기름과 중쇄(medium-chain) 중성지방을 함유한 상태의 소프트젤 캡슐이었다.

시험기간 동안 피험자들은 심장건강에 유익한 식생활을 유지토록 지도받았고, 식물성 스테롤 및 스타놀 성분들이 함유된 보충제나 관련 강화식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제한이 따랐다.

그 결과 6주가 경과했을 때 식물성 스테롤 및 스타놀 소프트젤 캡슐을 섭취한 그룹은 위약을 섭취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4.3% 감소했을 뿐 아니라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이외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3.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어 궤를 같이했다.

반면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에는 별다른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마키 박사는 “식물성 스테롤 및 스타놀 소프트젤 캡슐을 섭취토록 하는 방식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효과적이고 편리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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