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 가운데 전체의 절반 안팎이 기존 치료제들의 약효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건선 환자들의 52.3%와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의 45.5%가 기존 치료제들의 효능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는 것.
미국 뉴욕에 소재한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마크 G. 레브홀 박사 연구팀은 ‘미국 의사회誌 피부의학’ 온라인版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미국 내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의 낮은 치료율과 치료경향 및 치료 불만족 실태’.
보고서는 미국 국립건선재단(NPF)이 총 7만6,000여명의 표본샘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3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에 이르는 기간 동안 연 2회에 걸쳐 진행한 후 축적한 대규모 자료를 분석하고 작성된 것이었다.
조사기간 종료시점까지 중도에 배제되지 않고 참여한 환자들은 총 5,60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조사기간 동안 증상을 치료하지 않은 환자들을 비율을 살펴보면 중증 건선 환자들의 경우 9.4~29.7%가 치료에 임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증 건선 환자들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36.6~49.2%에 달해 상당한 수치를 보였다.
중등도 건선 환자들의 경우에도 23.6~35.5%가 증상을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따로 떼어내 살펴보면 중증 건선 환자들의 21.5%와 중등도 건선 환자들의 29.5%가 국소도포용 제제만을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장 빈도높게 사용된 광선치료법은 중파장 자외선(UVB)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구용 약물로는 메토트렉세이트가 최고 다빈도 약물로 파악됐다.
생물학적 제제들의 사용을 중단한 사유로는 부작용이 17%, 약효부족이 25%로 가장 큰 원인들로 지목되었고, 치료비가 의료보험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점을 꼽은 경우도 5%에 달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다수의 치료제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효과에 대한 불만족감이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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