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 치료제 2022년 310억弗 시장
2012년부터 年 2% 성장지속..스타틴 아성 확고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8-21 12:14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2년에 이르면 310억 달러 고지에 등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부터 앞으로 10년 동안 연평균 2%의 성장을 거듭할 수 있으리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州 벌링턴에 소재한 제약‧의료분야 전문 시장조사 및 컨설팅기관 디시전 리소시스社는 20일 공개한 ‘이상지질혈증’ 시장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약물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는 PCSK9(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켁신 9형) 저해제와 CETP(콜레스테릴 에스테르 전이 단백질) 저해제가 시장이 성장하는 데 주요한 동력을 제공하면서 오는 2022년까지 지속될 탐욕스런 제네릭 제형들의 시장잠식에 따른 영향을 상당부분 상쇄해 줄 것으로 봤다.

또한 보고서는 화이자社의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시오노기社의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머크&컴퍼니社의 ‘제티아’(에제티미브),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립트루젯’(Liptruzet;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등이 제네릭 제형들에 시장을 잠식당할 것임에도 불구, 스타틴 계열의 약물들은 오는 2022년까지 여전히 매출주도 약물그룹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시전 리소시스社의 팸 나랑 애널리스트는 “스타틴外 계열의 약물들이 임상시험에서 심혈관계 개선에 나타낸 효과가 스타틴系 약물들을 상회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난 현실도 스타틴系 약물들의 1차 선택약 지위를 한층 탄탄하게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머크&컴퍼니社의 ‘트레답티브’(Tredaptive; 서방형 니아신+라로피프란트)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끌어올리는 데 나타낸 효과가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니아신 계열의 약물들에 암운을 드리울 것으로 추측했다.

반면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타깃을 맞춘 CETP 저해제들의 미래에 대한 의사들의 낙관적인 전망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CETP 저해제들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부가적인 효능까지 입증되었고, 전문가들도 차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들의 주요타깃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로 무게중심이 환원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는 ‘제티아’가 효능을 입증한 최신 연구사례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 단기적으로 가장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의사의 처방패턴에 영향을 미치게 될 뿐 아니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게 되리라는 것.

이처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들이 각광받음에 따라 수혜를 누릴 약물그룹으로 보고서는 PCSK9 저해제를 지목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처방용 오메가-3 지방산 계열의 약물들인 아마린社의 ‘바세파’(Vascepa; 아이코사펜트 에칠)와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에파노바’(Epanova; 오메가-3 유리지방산 조성물) 등의 기대주들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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