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주)이노셀(대표 한상흥)이 상호를 변경했다.
회사는 2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이노셀(영문 INNOCELL CORPORATION)에서 세포치료 전문기업인 '녹십자셀'(영문 GREEN CROSS CELL CORPORATION)로 변경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업이미지 제고 및 녹십자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녹십자는 지난해 8월 이노셀 경영참여 목적으로 23.43%의 지분(인수자금= 자기자금으로 조달)을 취득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이노셀은 주총에서 자본감소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과도하게 발행된 주식수를 줄이는 10:1 비율의 무상감자를 통해 90% 자본감소를 추진하게 된다.
이노셀에 따르면 무상감자가 승인됨에 따라 4월 24일부터 5월 12일까지 주권의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신주는 5월 13일 상장된다. 자본금은 현재 579억 원에서 57억 9천만 원이 되고, 발행주식수는 현재 1억1588만주에서 1158만주가 된다.
주총은 황유경 녹십자렙셀 이사를 이사로 선임하고, 매출 90억, 영업이익 9억8,900만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보고했다.
한편 이노셀은 5년간 진행해 온 11월 간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지난해 11월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