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7% 감소하면서 150억6,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경영실적을 2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4월 자사의 뉴트리션 사업부문을 세계 최대 식품업체인 네슬레社에 118억5,000만 달러의 조건으로 매각에 합의했던 것 등이 4/4분기 중 관련절차를 마무리지으면서 지표에 반영되어 63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63억1,500만 달러라면 전년도 4/4분기의 14억3,9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이 감소한 것은 특허만료된 블록버스터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의 매출이 71%나 뒷걸음치면서 5억8,400만 달러에 그친 것 등이 여파를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4/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바이오파마슈티컬스 부문이 128억9,300만 달러로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프라이머리 케어 부문이 38억3,300만 달러로 29% 뒷걸음친 가운데 스페셜티 케어 부문도 36억6,800만 달러로 4% 마이너스 성장했다.
반면 이머징 마켓 부문은 26억5,200만 달러로 17%의 오름세를 과시했고, 이스태블리쉬 프로덕트 부문이 23억7,000만 달러로 3% 소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제 부문은 3억7,000만 달러로 9% 신장됐다.
이밖에 동물약 부문이 11억7,100만 달러로 6%,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이 9억3,600만 달러로 16% 뛰어올랐다.
제품별로는 항경련제 ‘리리카’(프레가발린)가 11억3,200만 달러로 13% 올라선 가운데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이 9억9,300만 달러로 19% 증가한 실적을 올려 눈에 띄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은 9억5,700만 달러로 3% 소폭성장했다.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셀레콕시브)가 7억5,000만 달러로 12%의 준수한 실적증가를 시현했고,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가 5억5,300만 달러로 6% 팽창하면서 힘을 실어줬다. 항생제 ‘자이복스’(리네졸리드) 또한 3억4,900만 달러로 10% 준수한 성장세를 뽐냈다.
반면 항고혈압제 ‘노바스크’(암로디핀)는 3억4,800만 달러로 4% 하강했고, 녹내장‧안압강하제 ‘잘라탄’(라타노프로스트)이 1억8,900만 달러로 35% 급락해 격세지감이 느껴지게 했다.
요실금 치료제 ‘데트롤’(톨테로딘)도 1억8,500만 달러로 14% 주저앉았고, 항생제 ‘타조신’(피페라실린+타조박탐) 또한 1억600만 달러로 27% 급감한 실적을 보였다. 항우울제 ‘이팩사’(벤라팍신)가 8,300만 달러로 41%나 물러선 것도 눈길을 끌었으며, 치매 치료제 ‘아리셉트’(도네페질)와 복합제 ‘카듀엣’(아토르바스타틴+암로디핀) 역시 6,700만 달러로 35% 줄어든 실적에 머물러 감소세가 큰 품목들로 분류됐다.
2012 회계연도 전체 실적으로 시선을 돌리면 매출이 10% 감소한 589억8,600만 달러로 집계된 가운데 순이익은 145억7,000만 달러로 46%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어 뉴트리션 사업부문 매각에 따른 효과를 여실히 반영했다.
사업부별로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파마슈티컬스 부문이 512억1,400만 달러로 11% 감소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 중 프라이머리 케어 부문이 144억4,800만 달러로 31% 위축되어 특허만료의 여파를 감추지 못했다.
스페셜티 케어 부문도 141억5,100만 달러로 7% 물러서면서 궤를 같이했고, 항암제 부문이 13억1,000만 달러로 1% 뒷걸음질했다.
이에 비해 이머징 마켓 부문은 99억6,000만 달러로 7% 올라섰고, 이스태블리쉬 프로덕트 부문이 102억3,500만 달러로 11% 성장했다.
동물약 부문과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은 각각 42억9,900만 달러 및 32억1,200만 달러로 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보면 ‘리피토’가 39억4,800만 달러로 매출이 59% 저하된 가운데 ‘잘라탄’도 8억600만 달러로 36% 내림세를 보였다. ‘데트롤’ 또한 7억6,100만 달러로 14% 감소했으며, ‘타조신’이 4억8,400만 달러로 24% 물러앉았다.
‘이팩사’의 매출도 4억2,500만 달러로 37% 급감했고, ‘프리베나’는 3억9,900만 달러로 18%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아리셉트’와 ‘카듀엣’이 각각 3억2,600만 달러와 2억5,800만 달러로 각각 28% 및 52%의 낙폭을 기록했고, 항경련제 ‘뉴론틴’(가바펜틴)의 경우 2억3,500만 달러로 19% 감소했다.
하지만 ‘리리카’가 41억5,800만 달러로 13% 올라선 가운데 ‘엔브렐’이 37억3,700만 달러로 2% 증가했고, ‘쎄레브렉스’가 27억1,900만 달러로 8% 신장세를 보였다.
‘비아그라’는 20억5,100만 달러로 4% 성장했고, ‘자이복스’가 13억4,500만 달러로 5%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항생제 ‘타이가실’(타이그사이클린)은 3억3,500만 달러로 두자릿수에 해당하는 12%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언 C. 리드 회장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얀즈’(Xeljanz; 토파시티닙)와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 아픽사반) 등 5개의 신약들이 허가를 취득하는 등 지난해 화이자는 의미깊은 행보를 지속했다”며 “올해에도 혁신과 가치 지향적인 경영을 통해 최고의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화이자측은 한 주당 2.20~2.30달러의 주당순이익, 그리고 562억~582억 달러 안팎의 매출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R&D에 65억~70억 달러 정도를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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