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3% 급감하면서 41억9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머문 4/4분기 경영실적을 24일 공표했다.
아무래도 블록버스터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와 항고혈압제 ‘아바프로’(또는 ‘아발라이드’; 이르베사르탄)의 특허만료에 따른 여파를 비껴갈 수 없었기 때문.
하지만 순이익은 9억2,5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분기의 8억5,200만 달러에 비해 8.5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미국 조지아州 알파레타에 소재한 제약기업 인히비텍스社(Inhibitex)를 25억 달러에 인수한 데에 따른 세제혜택 등이 반영된 결과.
2011 회계연도 4/4분기의 경우 BMS는 인히비텍스 인수를 통해 확보했던 C형 간염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BMS-986094’의 개발중단으로 인해 18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출해야 했었다.
4/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들여다보면 ‘플라빅스’가 4,900만 달러로 97%에 달하는 매출감소율을 기록해 특허만료로 인해 “리즈 시절”이 지나버린 현실을 투영했다. 미국시장으로 범위를 좁힐 경우 2,000만 달러로 99%의 매출하락률을 드러냈을 정도.
‘아바프로’ 또한 8,400만 달러로 57%의 매출강하를 보여 같은 처지임을 짐작케 했다.
AIDS 치료제 ‘레야타즈’(야타자나비어) 및 ‘서스티바’(에파비렌즈)도 각각 3억9,400만 달러와 3억8,3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는 데 머문 것으로 나타나면서 5% 및 7% 뒷걸음쳤다. 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 역시 1억7,100만 달러로 6% 줄어들어 동반부진을 보였다.
반면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는 8억1,900만 달러로 11% 준수한 성장세를 과시했으며,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도 3억6,000만 달러로 13%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피부암 치료제 ‘어보이’(Yervoy; 이필리뮤맙)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는 각각 2억1,100만 달러와 3억2,5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면서 47% 및 26%의 고도성장률을 당당히 드러냈다.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 또한 2억8,100만 달러로 24%의 버금가는 성장률을 뽐냈다. 항당뇨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가 1억9,800만 달러로 29% 뛰어오른 것도 주목할 만했다.
한편 이날 함께 공개된 2012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보면 BMS는 지난해 총 176억2,100만 달러로 17% 확대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순이익은 19억6,000만 달러로 나타나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47.16% 줄어들었다.
제품별로는 ‘플라빅스’가 25억4,700만 달러로 65% 주저않았고, ‘아바프로’ 역시 5억300만 달러로 47% 감소율을 기록했다. ‘레야타즈’ 또한 15억2,100만 달러로 3% 감소하면서 약세를 띈 제품 리스트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 달리 ‘어보이’는 7억600만 달러로 96%에 달하는 매출빅뱅으로 시선이 쏠리게 했고, ‘온글라이자’ 역시 7억900만 달러로 50%의 고도성장률을 과시하면서 위풍“당당” 행진곡을 울렸다.
‘오렌시아’와 ‘스프라이셀’도 각각 11억7,600만 달러와 10억1,900만 달러로 28% 및 27%의 발빠른 오름세를 드러냈으며, ‘바라크루드’ 역시 13억8,800만 달러로 16%에 이르는 두자릿수 성장세를 내보였다. ‘서스티바’는 15억2,700만 달러로 3% 소폭향상된 실적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보면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큰폭 매출급감과 미래를 견인할 신제품들의 두자릿수 실적확대가 양립하면서 세대교체가 ‘현재진행형’임을 나타냈다.
람베르토 안드레오티 회장은 “지난해 4/4분기에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 아픽사반)와 항당뇨제 ‘폭시가’(Forxiga; 다파글리플로진)의 허가취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플라빅스’ 이후를 대비하고 미래의 탄탄한 성장을 가능케 할 토대를 구축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BMS는 올해 162억~170억 달러 안팎의 매출과 함께 한 주당 1.78~1.88달러대의 주당순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01 | 한국유니온제약 상폐 수순…정리매매 돌입 속... |
| 02 | "공정 불순물 관리 핵심 ‘HCP’ 분석·제어 전... |
| 03 | 에피바이오텍, 동종 모유두세포 치료제 핵심... |
| 04 | 트럼프,의약품 관세 부과...한국산 의약품 1... |
| 05 | 큐라클, CU01 당뇨병성 신증 임상2b상 효능·... |
| 06 | LG화학, 모치다제약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 |
| 07 | [2026 기대 신약 TOP 10] ② 비만 치료제 '올... |
| 08 | [영상] KOREA PACK & ICPI WEEK 2026, 제조 ... |
| 09 | 깐깐해지는 의약품 제조 규제… 제약 제조 혁... |
| 10 | [최기자의 약업위키] 자궁내막암 면역항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