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괴사성 장염은 조산아들에게서 질병과 신경계 발달장애, 사망 등을 유발하는 위장관계 이상 가운데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괴사성 장염이 발생한 조산아들 가운데 평균적으로 20~30% 가량이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다.
이와 관련, 프로바이오틱스가 조산아들에게서 괴사성 장염 발생률을 낮추는 데 괄목할 만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州 그린보로에 소재한 그린보로 지역보건교육센터의 피터 갤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BMC 소아의학’誌(BioMedical Central Pediatrics) 9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루테리 DSM 17938의 지속적인 섭취가 체중 1,000g 이하의 조산아들에게서 괴사성 장염 발생률을 낮추는 데 나타낸 효과: 순차분석’.
갤 박사팀은 출생시 1,000g 이하의 저체중아로 태어난 조산아 311명에 관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즉, 지난 2004년 1월~2009년 6월 30일 사이에 출생했던 조산아들로 ‘유산균 루테리 DSM 17938’(Lactobacillus reuteri DSM 17938)을 섭취하지 않았던 그룹과 2009년 7월~2011년 4월 사이에 출생한 조산아들로 ‘유산균 루테리 DSM 17938’을 섭취한 그룹을 비교분석했던 것.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그룹 79명의 경우 괴사성 장염 발생률이 2.5%(2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분석되어 이를 섭취하지 못했던 그룹의 232명 중 15.1%(35명)와 비교했을 때 약 12%에 달하는 격차를 드러냈다.
연구팀은 이를 통계적으로 볼 때 유의할만한 수준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그람음성균 감염증은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그룹이 22.8%, 대조그룹이 31%로 각각 집계되어 유의할만한 차이를 내보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갤 박사는 ‘유산균 루테리 DSM 17938’을 조산아들에게서 괴사성 장염 발생을 예방하는 요법으로 권고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다시 말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통해 괴사성 장염 환자 8명당 1명 꼴로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리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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