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마인 "바이오헬스케어 진출…세포처리시설 솔루션 제공"
GMP 인허가 및 시설 구축·운영 컨설팅 등 아우르는 전문성 강점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0-22 10:10   
©셀마인

세포처리시설 관리·운영 전문기업 셀마인(대표 범선례)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2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와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업계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첨단재생의료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세포처리시설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세포처리시설은 병원과 기업이 임상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 인프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셀마인은 GMP 인허가 및 시설 구축·운영 컨설팅 등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내세워 관련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셀마인 범선례 대표는 지난 2004년 줄기세포치료제 제조업 GMP구축 경험 및 줄기세포 치료제  최초품목허가(파미셀㈜ 하티셀그램-AMI 2011년)의 이력을 쌓은 바 있다. 아울러 줄기세포 생산·품질시험 및 보증 등 줄기세포치료를 위한 3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다져왔다.

범 대표는 "세포 생산과 품질 관리 전 과정을 경험한 덕분에 실제 세포 제조 환경 및 임상 연구/치료를 위한 운영을 모두 고려한 설계, 컨설팅이 가능하다”며 "특히 사용자 중심형 세포처리시설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범 대표는 세포처리시설 내 작은 동선 오류가 장기적으로 수억 원의 금전적 손실과 귀중한 시간을 낭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제 시설 및 연구원과 의료진 동선, 장비 배치의 최적화를 통해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목표다.

또한 셀마인은 병원 및 기업이 신규 임상 연구를 진행할 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컨설팅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지원 경험을 기반으로 세포 배양, 공정 개발, 기시법, 줄기세포 배양액 개발 등 전 주기를 아우르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셀마인만의 강점이자 파트너 기관과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경쟁 포인트다.

실제 성과들도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오상신경외과는 셀마인 범선례 대표의 컨설팅을 기반으로 국내 신경외과 의원급 의료기관 가운데 최초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을 했으며 또한 강동아이비의원도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소식을 잇달아 전했다.

셀마인은 첨단재생의료가 안전성 및 제도적 기반 등을 갖추게 될 경우 관절·피부 등 일반 질환까지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일본처럼 매년 수천 건 이상의 세포치료 임상연구가 진행되는 수준으로 국내 시장 역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셀마인은 국내 의료기관들이 조기에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세포처리시설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범 대표는 “첨단재생의료는 고도의 안전성과 법적 규제 충족이 병행되어야 하는 분야인 만큼 시설 및 인력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셀마인은 지난 20년간의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파트너 기관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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