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한 미래 잔뜩 움츠린 제약사,'현금 쏜다'
공격적 적극적 투자로 위기 극복 분위기 '솔솔'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9-03 07:57   수정 2012.09.03 08:36

일괄약가인하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납작 엎드린 제약사들 사이에 '공격 모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약가인하 파장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금까지는 최대한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여 왔지만,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돌파구를 찾자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

인력 연구개발 등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발전을 기대할 수 없고, 오히려 경쟁자들이 주춤하는 시점에서 투자를 통해 한발 앞서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 제약사 임원은 "사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일괄약가인하 때문에 절약을 하며 유동성을 늘리는 데 집중해 왔다.어려운 시기를 몇 년은 더 버텨야 한다는 판단이었다"며 " 하지만  요새 제약사 지인들을 만나면 소극적인 방법 만으로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어 투자를 통해서 극복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 실제 최근 들어 신규 인력채용과 R&D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제약사들이 많이 늘었다.

업계에서는  정부 지원을 생각해서라도 적극적인 방향 선회가 유리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제약사들의 실적 악화에 주목하기 보다는, 연구개발 등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느냐를 보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

상반기 매출 성장폭도 줄었고 영업이익 순이익은 크게 악화됐지만, 정부가 이 때문에 지원하지는 않는다는 진단이다.

정부가 제약사들에게 원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다른 제약사 임원은 "제약사들이 실적이 굉장히 안 좋은데 그렇다고 방어에만 급급하면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어차피 정부 지원도 받으며 크기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 한다"며 "현금유동성이 없는 것도 아니고,시기를 저울질 해 온 제약사들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는가"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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