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질병이 국내에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주부들의 가족 건강에 대한 걱정이 늘어만 가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 무덥고 습할 날씨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가 있어, 수인성 질병이나 모기를 매개로 한 말라리아, 뇌염 등으로부터 가족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고온다습한 기온은 모기나 각가종 질병 유행의 최적 조건이기 때문이다.
무덥고 습한 날씨는 모기 개체 수 성장의 원인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며 가정용 모기 살충제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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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기 살충제 1위 브랜드 헨켈홈케어코리아 ‘홈키파·홈매트’는 2011년 여름 무덥고 습한 날씨가 길어져 가정용 모기 살충제 시장의 판매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기온이 높아지면 모기가 성충이 되는 비율이 증가하고 발육 기간이 단축되면서 모기의 수가 자연스럽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가정용 살충제 속 환경호르몬 제품 확인해야
가정용 살충제는 성분 확인 없이 무심코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살충제 성분의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의 포함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기 살충제 성분 속 환경호르몬 논란의 주인공은 바로 '피레스로이드 (pyrethroid)계' 성분으로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물질은 ‘바이오레스메트린’ 이다.
‘바이오레스메트린’은 가정용 살충제 성분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성분으로 유럽연합(EU)이 2008년 이후부터 시장에서 ‘바이오레스메트린’, ‘알레스린’, ‘클로르피리포스’ 등 3개의 화학물질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해 더 이상 절지동물용 살충제 성분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위의 성분들은 국내의 경우 한국 식품의약품안정청의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거친 뒤 가정용 살충제 성분으로 사용돼 왔다.
가정용 모기 살충제 시장 1위 제조업체인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업계를 선도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에게 더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홈키파 에어졸 전 제품에서 '바이오레스메트린', '알레스린', '클로르피리포스' 등의 유해 화학물질을 안전성이 입증된 'd-프랄트린', 'd-페노트린' 성분으로 대체했다.
이 두 성분은 모두 식약청에서 안전성에 대해 인증 및 허가를 받았고, 해외에서도 유해성 논란이나 이의제기가 전혀 되지 않았다.
헨켈홈케어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는 "헨켈홈케어코리아는 가정용 살충제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인 만큼 예전부터 논란이 되어 왔던 성분 부분을 좌시할 수 없었다"며 "소비자가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최대한 수용하고 제품 생산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또 "'바이오레스메트린'을 대체하는 살충원제를 개발하느라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 갔지만, 살충제 시장 1위 업체로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환경 호르몬 유발의 유해성
피레스로이드계 성분의 물질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팔다리 저림, 눈 입의 염증, 호흡기 계통 장애 등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신생아들은 어른들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 할 수도 있다. 환경호르몬이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잘못 노출 시 성적 발달 장애를 보일 수 있고 성인의 경우, 불임, 자궁내막증, 정자감소증을 보일 수 있다. ‘바이오레쓰메트린’ 성분은 유럽연합에서 가정용 살충제에 사용을 제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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