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과 쓰나미에 이어 불거진 원전 사고로 '요오드'가 약국가의 이슈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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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틀 동안 공중파 TV에서 일본 지진 소식과 함께 원자력발전소 문제를 집중 소개하면서 약국에서 '요오드' 제품을 찾는 수요가 생겨났다. 동시에 약국에서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가 당면문제가 되고 있다.
일부 약국의 선주문으로 15일에는 관련 제품의 품절이 빚어지기도 했고, 또 일부 발빠른 사람들이 약국을 방문해 요오드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 개국가의 설명이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오피스 빌딩이나 교통여건이 괜찮은 곳의 약국에는 요오드 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었다고 한다"면서 "주변 회원약국으로부터 관련 제품이 있냐는 전화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또다른 개국 약사는 "원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혹시나 했지만 마스크를 찾는 경우도 늘어났고, 어제 저녁에는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요오드 제품을 문의하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약사는 "제품이 준비된 것이 없어 '다시마 많이 드시면 된다'는 얘기를 하고 그냥 돌려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에서는 약국에서 요오드 제품을 준비하고, 이를 찾는 이들에게 판매하는 것만이 적절한 대처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높지 않은 피폭 가능성 때문에 사재기 형식으로 관련 제품을 준비하거나, 갑상선 기능에 대한 적절한 설명없이 판매해도 되냐는 것이다.
특히 치료 목적의 복용량과 국내에 시판중인 관련 제품의 용량에는 차이가 커 이에 대해서도 제대로 설명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점도 논란 거리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지 한 약사모임에서는 자체적으로 약국에서 활용 가능한 상담 문건을 게시하기도 했다.
방사선을 가진 요오드가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는 기능이 있어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피폭을 우려해 과량의 요오드를 복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만큼 다시마나 미역 등 이를 많이 함유한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 문건의 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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