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4/4분기 매출 소폭증가‧순이익 제자리
미드 존슨 사업부 분사영향 순이익 반영돼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1-31 17:17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의 4/4분기 순이익이 4억8,3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지난해 같은 분기의 80억 달러에 비해 급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9 회계연도 4/4분기의 경우 유아용 혼합분유 등을 발매했던 사업부인 미드 존슨 뉴트리션 컴퍼니社(Mead Johnson Nutrition)를 분사하면서 72억 달러에 달하는 순이익 플러스 효과가 지표에 반영됐었다.

매출실적의 경우 2% 소폭증가하면서 51억1,1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BMS는 이 같은 수치들이 포함된 4/4분기 및 2010 회계연도 경영실적을 지난 27일 공개했다.

4/4분기 경영실적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경우 6% 증가한 17억1,5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마침 BMS는 지난 25일 ‘플라빅스’가 소아독점권 조항에 따라 특허만료시점이 오는 2012년 5월 17일로 6개월 연장되었음을 발표한 바 있다.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는 7억700만 달러로 조사되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플랫”에 해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IDS 치료제 부문에서는 ‘레야타즈’(야타자나비어)가 4% 감소한 3억7,400만 달러로 집계된 반면 ‘서스티바’(에파비렌즈)는 1% 늘어난 3억6,000만 달러로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항고혈압제 ‘아바프로’(또는 ‘아발라이드’; 이르베사르탄)는 26%나 급감된 2억5,200만 달러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 또한 1억6,500만 달러로 나타나 1% 뒷걸음쳤다.

그래도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가 25% 팽창한 2억6,400만 달러로 고도성장을 과시한 데다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이 42%나 확대된 1억6,900만 달러,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가 20% 늘어난 2억200만 달러의 매출을 각각 기록해 위안을 안겨줬다.

람베르토 안드레오티 회장은 “미국의 의료보험 개혁으로 인해 1.5% 정도의 매출하락 효과로 귀결된 데다 2억700만 달러에 달하는 세금부담 등이 발생했지만, 괄목할만한 경영성적표를 손에 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0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보면 매출이 4% 오른 194억8,4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순이익의 경우 전년도의 106억1,200만 달러를 크게 밑돈 31억200만 달러에 그쳤지만, 일회성 증감요인을 배제하면 사실상 제자리 수준 또는 소폭감소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별로는 ‘플라빅스’가 8% 뛰어오른 66억6,600만 달러, ‘아빌리파이’가 1% 감소한 25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레야타즈’와 ‘서스티바’는 각각 6% 및 7% 증가한 14억7,900만 달러와 13억6,800만 달러로 조사되어 호조를 보였다.

‘바라크루드’의 경우 9억3,100만 달러로 27%, ‘스프라이셀’이 5억7,600만 달러로 37%, ‘오렌시아’가 7억3,300만 달러로 22%에 달하는 성장률을 각각 과시해 대표적인 고도성장 제품들로 지목됐다.

반면 ‘아바프로’는 2010년 전체 실적도 11억7,600만 달러로 8% 감소세를 면치 못했으며, ‘얼비툭스’ 역시 6억6,200만 달러로 3% 주저앉았다.

올해의 전망과 관련, BMS는 한자릿수 초반에서 중반대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이익 또한 일회성 부담요인을 배제하면 한 주당 2.10~2.20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주요 제품들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인 오는 2013년에 이르면 한 주당 최소한 1.95달러 정도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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