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고액수술비용이 10~20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09년 주요수술통계’ 에 따르면 33개 주요수술 진료비용(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항목으로 비급여 제외)은 2006년 2조 4,717억원에서 2009년 3조 4,913억원으로 41.3% 증가했다.
특히, 건당진료비 1천만원이상 고액수술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비교 자료를 보면 적게는 1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의 진료비 차이가 났다.
관상동맥우회수술은 상급종합병원이 17,578천원, 종합병원 17,560천원으로 비용차는 10만원 정도, 인공심박동기삽입술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12,598천원, 종합병원 10,407천원으로 나타나 200만원 이상 상급종합병원이 더 비싸다.
또 건당진료비가 1백만원이하 수술은 의원진료비를 100으로 할 때, 상급종합병원 진료비는 치핵수술 206, 편도절제술 159, 정맥류결찰수술 153, 내시경적부비동수술 234, 일반부비동수술 342이다.
한편, 진료비용이 가장 많았던 수술은 일반척추수술(4,465억원), 백내장수술(3,720억원), 슬관절전치수술(3,220억원)등이고, 2006년 대비 진료비용 증가 추세가 높은 수술은 유방절제수술(200.5%), 갑상선 수술(97.4%), 담낭절제술(86.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