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제약사 공급 초미의 관심사 부상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9-17 06:30   수정 2010.09.17 17:47

16일 치러진 부산대병원 일괄수의계약 입찰에서 단독 품목 및 일부 군에서 낙찰이 이뤄지며, 제약사들의 공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대병원입찰 초기 업계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하에서 최소한 단독제품의 가격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오리지날, 단독제품의 가격이 무너지며 앞으로 다른병원 입찰에도 파장이 예고 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유찰된 품목에 대해 치러진 이번 입찰에서 I,Y사 등 국내 제약사들의 단독품목 및 외자사 오리지널 품목까지 부산대병원이 제시한 예가 15%을 넘어서 저가 낙찰됐다.

이들 제약사 제품은 월 공급액이 4천만원에서 6천만원 하는 제품들로 해당 제약사들은 입찰 이후 공급이 불가능하다며 공급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일부 도매상들은 특정 군도 따냈다.

하지만 여기서도 외자사와  힘겨루기가 일어날 전망이다.

그룹 안에 있는 10여개 품목 중 국내사 제품 90%, 외자사 제품 10% 정도 비율로 있는 군은 예가 15%를 넘어선 20%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당초  유찰시켜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했다는 점에서 도매상과 제약사 간 사전협의가 없었을 경우 공급을 놓고 신경전이 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국내사도 그렇지만 가격에 민감한 외자 제약사 경우 입찰 전에 1%도 용납못하고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강경하게 나섰기 때문에 사전 협의가 없었으면 혼란이 올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단, 이번입찰에 참여한 18개여 업체 중 입찰에 참여하기 전에 제약사와 사전협의 과정을 거친 도매업소는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병원도  지나치게 경쟁을 붙이며 자칫 약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한 단초를 마련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10시 치러진 양산 부산대병원 입찰에서는 단독품목은 유찰됐고 경합품목은 낙찰됐다.

또 경남 지역 유일한 국공립병원으로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가 도입돼 치러진 경상대병원 입찰에서는 24개 군 중 5개 군만 낙찰됐다. 

삼원이 2개군 복산 백제 세화가 각각 1개군씩 낙찰시켰다.

한편 28일 전북대학교병원도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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