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륙이 뇌졸중으로 인한 위기 속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구 전반의 노령화 추세에 따른 뇌졸중 증가로 인해 유럽 각국이 매년 총 380억 유로(560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을 감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심방세동(AF)을 원인으로 발생하는 뇌졸중의 경우 사전에 예방이 가능한 만큼 특단의 대책이 시급히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뇌졸중 발생에 가장 빈도높게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심방세동이 유럽에서만 60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뇌졸중 발생률을 5배나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의회(EP)는 유럽 각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뇌졸중예방기구(ASP)가 제출한 ‘뇌졸중 위기 예방 방안’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지난 2000년 당시 한해 110만건에 달했던 뇌졸중 발생건수가 오는 2025년에 이르면 150만건으로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심방세동과 관련된 뇌졸중의 경우 한층 중증을 수반할 뿐 아니라 좀 더 오랜 입원기간을 필요로 하며, 중증장애로 귀결될 위험성 또한 50% 이상 높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뇌졸중이 유럽 전체 의료비 지출액 중 차지하는 몫은 2~3%에 불과하지만, 심방세동은 혈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의 15~20%에 원인을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 인구 노령화와 심근경색 등 환자들의 생존률 향상에 따라 유럽 각국의 심방세동 환자수가 오는 2050년에 이르면 지금보다 2.5배 정도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보고서에서 린다 맥거번 유럽의회 의원은 “각국 정부와 정치인들은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대안들이 실행에 옮겨질 경우 막대한 수준의 임상적 및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액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됨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버밍엄대학 심장병센터의 그레고리 립 교수(심장의학)는 “심방세동 환자들에 대한 진단률 저조와 불충분한 관리 뿐 아니라 적절치 못한 항응고제 사용과 이에 따른 부작용 등이 환자와 그들의 가족, 나아가 의료시스템 전반에 걸쳐 불필요하고 과중한 비용부담을 낳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환자교육 개선과 뇌졸중 위험평가, 새로운 예방대책 도입, 유럽연합(EU) 회원국간 협력촉진, 예방‧치료 가이드라인 준수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 개발, 공정하고 충분한 심방세동 환자관리 등을 제안했다.
한편 뇌졸중은 매년 세계 각국 사망자 수가 약 5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01 | 오가노이드사이언스, ISCT 2026 ‘Top Scorin... |
| 02 | 경남제약, 의약품 연구개발-반려동물 사업 진출 |
| 03 |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구강붕해정' 임상... |
| 04 | [영상] 제21회 경기약사학술대회, ‘AI와 함... |
| 05 | 프레스티지바이오IDC, 자산가치 2000억 원대... |
| 06 | 엔지켐생명, 미국 FDA 최초 PROTAC 항암치료... |
| 07 | 로킷아메리카, 나스닥 상장 절차 구체화..미... |
| 08 | 프로티나,골관절염 신약 'PRT-101’ 유럽류마... |
| 09 | 미세 움직임 기반 자가발전 전기자극으로 상... |
| 10 | 젠큐릭스, 유방암 PIK3CA 동반진단 태국 허가 |